예전에 사놨던 드퀘6 북미판을 정말 별 생각없이 잡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ㅋ
정확히 확인은 안해봤지만 40시간 가까이 한것 같습니다.
딱 엔딩만 봤어요ㅋ
위에는 주멤버였던,
주인공-배틀마스터 / 카버(핫산) - 팔라딘 / 테리-배틀마스터 / 네반(챠모르)-현자 입니다.
그 외에 밀리(미레유)-슈퍼스타는 MP 소모없이 전체회복 70이 있어서 중반부터 잘 써왔지만
마지막 보스 때는 역시 딸려서 네반으로 교체...ㅠㅠ
레벨은 전체 30 후반 정도였습니다.
엔딩을 보고나니 이 게임이 당시에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건지 이해가 되네요.
캐릭터가 다인줄 알았더니 온갖 매력적인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어요.
판타지의 로망? 같은게 느껴지는것도 같구요ㅋ
독특한 세계관과 틀에서 벗어난 이야기 전개를 빼고도,
게임 중간에 나오던 모델 콘테스트라던가 심심할때마다 들어보던 파티원끼리의 다양한 대화들,
그리고 귀욤터지는 슬라임들 등등이 절대 지루할 틈 없게 해줍니다.
특히 갖가지 기술 및 마법들의 활용도가 어느 하나 떨어지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비록 마지막 보스에서 가로 막혀서 잠깐 고생했지만,
생각지도 않게 빵빵 터진 카지노에서 2시간동안 30만 코인을 벌어버리는 바람에ㅋㅋ
(안보고 누르다가 보니 터져있던거라 사진이 없어요 ㅠㅠ)
뭐 그래도 아슬아슬하게(운좋게) 엔딩을 봤습니다.
중간에 스샷 보면 아시겠지만,
8명 중 다 죽고 하나 남은 주인공(HP 80)으로 막타를 때린게 먹혀버렸어요.
어찌나 통쾌하던지ㅋㅋㅋ
아무튼 근래한 고전 게임들 중에 그란디아1 만큼 재밌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4와 9편도 기대되는군요.
7편은 북미 발매가 안된듯 ㅠㅠ
p.s. 근데 나중에 애슐린(바바라)는 왜 실체가 없는거죠? 뭔가 있었나...기억이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