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탈때는 이어폰/헤드폰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노래를 안듣는다고 해도 말이죠.
저 역시 자전거 출퇴근+자전거 백패킹을 다녀서 3W짜리 가장 작은 스피커를 사용하는데요,
자전거에 부착할때는 보통 몸쪽을 향해 달아놓기 때문에,
굳이 엄청 크게 켜놓지 않아도 왠만하면 자신에게는 꽤 잘 들려요.
전 3W짜리 최소형 스피커를 쓰는데도 볼륨을 최대로 올린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2/3만 올려도 너무 시끄러워서 오히려 줄일 정도에요.
(주로 듣는 음악은 조용한 클래식이나 재즈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LED를 주렁주렁 다신 라이더분들이 무슨 클럽에 온것 마냥 남녀노소 불구하고
꿍스꿍스 송(베이스 쿵쿵 거리는 클럽음악) 또는 트롯트를 온동네가 떠나갈듯 켜놓고 지나가네요;
옆에서 지나가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왜들 이러는걸까요?
'자, 내 노래를 들어줘!'
뭐 이런걸까요?
한강에 혼자 산책하는 것도 아니고...그것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말이죠.
소음 공해에요 정말;
신호 건넌다고 사람들 모여있는데도 노래 안줄이는거보면 '나혼자산다' 란 말이 생각납니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