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마음먹고 이제 한달 정도 되었네요.
그 동안 헤드헌팅 추천 포함 7-8군데 지원한것 같아요. 써놓고보니 별로 많진 않군요...
해외상품개발(소싱)이다보니 잘 없기도 하고, 좀 쉬자는 마음도 있어서 의욕이 많지 않았나봐요;
그 동안은 딱 마음이 가는 곳이 없어서 연락이 안와도 실망감이라고 할게 없었는데,
오늘 면접을 본 곳은 미련이 많이 남을것 같습니다.
업무도 딱 맞고 일단 위치가 한시간 거리에요 ㅠㅠ
지금까지 다닌 회사 중 가장 가까웠던 거리가 1시간 반이었거든요.
서류 통과하고 1차면접 후에 최종 2차면접이었는데,
이번엔 영어나 ppt 발표도 없이 시작부터 끝까지 업무 관련해서만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자기소개나 인성질문도 전혀 없었고, 1차 40분, 2차는 20분 안되는 시간에 끝났습니다.
1차에서 6명이 2대다로 보고, 오늘, 2차 CEO 면접 4명 중 2명만 살아남을 예정이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특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느낌이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아이가 7월에 나올 예정이라 부디 잘 됐으면 좋겠지만,
이제 제 손을 떠났으니 미련을 버리고 내일부터 다시 준비해보려구요.
뭐...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잘 풀리겠죠 ^^
참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구직자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