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모카빵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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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루리웹에는 영어 능력자분들이 참 많네요; (22) 2014/04/09 AM 11:58
제목 그대로 루리웹에는 영어 능력자분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가끔 영작 관련해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영어에 관심이 항상 많다보니 제 질문도 아니지만 댓글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항상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영어권 국가에서 사시는 분들인지, 저 역시 새롭게 배우는 때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와이프가 미국인이라 주로 영어만 사용하거든요. 토익 점수도 별 의미가 없긴 하지만 900이상은 나왔구요. 그런데 업무상 영문 메일은 또 완전히 틀리더라구요. 표현도 그렇고 단어 선택도 조금씩 다르구요.

저렇게 영작을 잘하시는 분들은 영어권 거주자 분들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하시나요? 얼마전에 이직을 해서 이제 업무상 영문메일을 써야하는 일이 많아졌거든요. 일반적인 영어 공부야 딱히 필요는 없다고 느끼지만 회사간 영문 메일에서의 어휘나 표현 같은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ㅠㅠ

영문 메일 작성법? 뭐 이런 책도 사봤는데 그냥 예시들만 나열되어 있더라구요. 비즈니스 어휘나 영문 메일에서의 표현법 등이 잘 나와있는 어휘책이나 참고할만한 책 중에서 이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책이 혹시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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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herb1    친구신청

요즘엔 외국 살다오거나 장기 연수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삼성같은 회사 가봐도 외국 다녀오지 않고 영어 회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많이 못 본거 같아요.

v모카빵v    친구신청

그냥 아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거랑 격식을 갖춘 영문 메일은 막상 해보려니 많이 틀리더라구요. 따로 공부하거나 연습이 된게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던데,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 가끔보면 정말 수준이 다른 분들이 자주 계세요. 회사간 영문메일의 경우는 그냥 장기 연수만 한다고 나오는건 아닌것 같아요;

lemonherb1    친구신청

그것은 사람 나름 같아요.
제 옛 여자친구도 1년 연수 다녀온게 전부 였는데, 저랑 심심하면 영어로 대화 할 정도로 잘 하고 발음도 괜찮았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어학 연수 가도 놀다만 와서 그런지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해서 실력 많이 느는 사람들도 봤어요.
물론 나이가 많으면 예외.. 나이가 많으면 새 언어 배우는게 몇배 더 힘든거 같아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무조건 많이 듣고 쓰면 느는거 같아요.
외국 드라마나 영화 자막 없이 몇년 보니까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던거 같아요.

영어는 존댓말 같은게 없어서 보통 메일이나 격식 차린 것이나 "큰" 차이는 없는거 같아요.
비지니스 영어는 따로 배워야 하긴 하지만요.

v모카빵v    친구신청

네 적극 공감합니다. 저도 한 8개월 정도 있었지만 저보다 1년 먼저 왔던 사람이 1년 지나도 그 자리였던 사람을 많이 봤었거든요. 그렇지만 그래봐야 친구들간, 선후배간 등의 대화일 뿐이지, 업체간 비즈니스 영어를 사용하거나 배울 일이 없었다보니 좀 어렵게 느끼나봅니다.
전 영어에도 '존댓말'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말에서의 존댓말처럼 단어 자체가 다른, 그런 큰 차이는 없지만 영어에서는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나 표현의 방법에 의해서 존댓말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그게 '격식을 차린 말'이라고 보통 말을하고, 주로 회사간 메일에 많이 쓰이죠. 그래서 이런 상황에 따른 표현의 차이나 뉘앙스를 잘 설명해준 교재가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좋은 교재를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

문법히틀러    친구신청

외국에서 살면 한국 웹사이트 하나정도는 달고 살게되기 쉬우니까요.. 향수병 방지
글타고 외국와서도 한국애들이랑 놀면 영어는 ㅂㅂ...
메일을 읽으려면 뭐 많이 읽어보는 수밖에 없죠. 관심분야 매거진부터 읽어보세요. 자동차나 영화나..
쓰는것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엔 읽은걸 바탕으로 흉내내서 많이 써보시구요
물론 단어는 당연히 아침저녁으로 매일 외워야하구요

v모카빵v    친구신청

사실 지금도 그냥 업체간 영문 메일을 주고 받는건 전혀 무리없이 하고 있어요. 다만, 하다보니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격식에 맡게 그리고 더 명확하게 사용을 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역시 그냥 영문 메일을 많이 읽어보는게 가장 낫긴 하겠지만, 메일 형식의 예시만을 찾아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업체간 메일이다보니 인터넷에도 잘 없고...이제와서 영어공부를 다시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

lemonherb1    친구신청

영어 단어 외우는 것보다 저는 책 읽는것을 추천 해요.
모르는 단어 있으면 찾아보면서.
그래야지 context가 있어서 더 쉽게 외우고 응용 하기 쉬운거 같아요.

문법히틀러    친구신청

사실 이런경우엔 해당직종과 직접 관련된 영문서류를 많이 읽어보는게 최선이겠지만.. 어지간히 해탈한 사람 아니면 몇시간이나 붙들고 있기 힘들겠죠. 단어는 그날 읽으면서 모르는걸 전부 메모해뒀다가 저녁마다 사전으로 찾아보면 좋아요. 글구 그걸 담날 아침에 외워보고.. 단어는 절대 끊으면 안되요
지금 유학중인데 50 넘으신 한국 아저씨도 저희 교실에 계셔요. 외국어는 평생 공부해야죠..

SFGFG    친구신청

살다오긴했지만 산다고 실력이 자동으로 느는 건 절대 아닌 듯 하더군요 ^^;

아직 많이 허접합니다. 갈길이 멀지요 ㅜㅜ

lemonherb1    친구신청

어린아이는 제외... 제 여동생은 6개월만에 영국에서 태어났냐고 담임 선생이 물어보더군요.. ㅠㅠ

SFGFG    친구신청

아 물론 14세 미만은 예외이겠네요^^ mother tongue아직 확립전이라 그럴듯

v모카빵v    친구신청

전 와이프가 미국인이다보니 늘 하는게 영어라지만 그렇다고 정말 자동으로 느는건 한계가 있나봐요. 결국 이미 아는 걸 좀 더 자연스럽게, 쉽게 할 뿐이지, 역시 공부를 안하면 안되더라구요;
저희 조카도 아빠에게 배운 단어는 한국 발음, TV에서 들은 단어는 원어민 발음을 써요. 아이들의 언어습득 능력은 참 신기하죠ㅋㅋ

라이넥    친구신청

요즘 세상이야 영어는 기본기니깐요.

초딩부터 계속 배우는데 그 정도는 해줘야겟죠.

v모카빵v    친구신청

저희가 빨리 자리잡지 않으면 저희 다음 세대는 기본 3개국어는 하고 사회에 나올테니 경쟁에서 밀릴 확률이 크겠죠?ㅋㅋ가끔 그런 상상을 합니다.
공부는 역시 평생 해야해요!

사다미츠1    친구신청

무역영어처럼 특정 업무에 쓰이는 분야를 공부하시면 좀 나을거에요~!저도 영자막 미드가 꽤나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교과서에선 절대로 안나오는 표현들 수두룩하더라고요 ㅋㅋ 단지 부작용은 현실 속에서 잘 안쓰는 표현 썼다가 드라마에서 본거냐고 지적 당할 수 있다는 정도...ㅋ

v모카빵v    친구신청

제가 여쭤보는 것도 그거에요. 그냥 회화가 아니라 무역 영어/비즈니스 영어라고 불리는 것들...이런 건 어디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GX™    친구신청

무역영어 1급->국제무역사 순서로 시험 준비하시면서 표현을 눈여겨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따놓으면 이력서에 쓸 수도 있고. 무역영어는 영어만 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국제무역사는 좀 공부해야 하지만. 저도 영문학 전공자인데 회사에서 business에서 쓰는 formal한 영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더라구요. informal한 말이나 단어로는 아무리 말을 많이해도 특정 상황에서 쓰는 formal한 단어나 문구는 알 수가 없어요.

v모카빵v    친구신청

네 그렇죠! 그거에요! 그래서 그 formal한 단어와 표현을 배우고 싶습니다. 무역 영어를 공부하는게 가장 가까운 방법인가 보네요? 주말에 서점을 한번 돌아보며 무역 영어 교재를 한번 둘러봐야 겠습니다. 원어 소설책을 항상 읽어왔지만 영문 메일에는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heavyswat    친구신청

흐음.. 질문자는 비지니스 영어를 물어보는데 대답은 엉뚱한 대답들이 많네요. 네 확실히 한국에서도 공문서쓸때 쓰는 단어들이랑 그냥 대화하는 단어들이랑 많이 다르지요. 미국에서도 확실히 다르다는게 느껴지는데, 뭐 그져 비지니스 영어랑 공문서, 그리고 책 많이 읽는수밖에는 없겠지요.... ㅠ.ㅠ 영어는 어려워요

v모카빵v    친구신청

하하 네 뭐...^^; 그래도 틀린 말씀 하시는 분들은 없으니...
무역 영어? 라는 쪽을 한번 알아보려구요~

그레이트존    친구신청

아직 대학생이라 제대로된 비즈니스 영어는 무리지만
교수님들께 메일쓸때는 그래도 formal english를 써야되서 슬슬 늘더라고요. 일단 문과쪽이라 심심하면 에세이가 과제로 나오는 것도 있고.
저같은 경우는 진짜 그냥 문과(+이민)라서 느는 경우고, 꼭 집자면 그냥... 하다보면 느는 경우도 있고... 논문/논픽션 계열 책도 많이 읽는게 좋고, 혹은 외국사이트에서 물건 살때 영어공부한다는 셈치고 셀러한테 메세지 많이 보내서 괴롭히는(...)방법도 있겠지요.

v모카빵v    친구신청

에세이 과제라면 배우는게 많겠네요! 저도 짧은 기간이지만 연수하면서 에세이를 몇번 써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해봤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비즈니스 영어와는 좀 틀리긴 하죠; 역시 메일쪽은 따로 공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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