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장을 하다보면 흔히 겪는 일이죠 인천때도 그랬지만 부산에서 서너번 스위치 커펌 되냐고 묻는 손님이 오셨었습니다.
대부분 여쭈어 보시는 유형이 다른손님이 계시면 손님 다 가실때 까지 기다렸다가
"혹시 커펌 되나요?" 이정도로 묻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럼 죄송하지만 저희는 그런거 취급하지 않습니다 하고 마는게 그만이죠.
어제는 처음으로 신선하게
"뭐 좀 물어보려구요. 혹시 기기 커피타주시나요?"라고 묻는 분이 오셨습니다.
대화 문맥상 기기 커피라는 말은 커펌인데 짐짓 모르는척
잠시만요 하고 가게 뒤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커피포트 물올리려구요......
맥심커피 타트리니까 멋쩍게 받아들고는
"아 이거말고 기계에 하는거말씀드린건데."
저도 그냥 죄송합니다 취급 안합니다 그러고 말면 그만일것을...
어제는 뭐가 베베 꼬였었는지
"기계에 커피 타면 고장나요."
라고 기만전술 시전!!!!!!!
대꾸도 안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진짭니다. 기계에 커피 타면 고장나요!!!
PS. 아직도 커펌을 해서 파는 매장이 있긴하나요? 그거 해서 팔면 진짜 제살 깎아먹는 행윕니다. 그러지 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