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칼들고 협박함?
시작은 비상식적인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카운터를 먹이기 위해 사용을 했을 이 문장.
개인적으로는
대화와 토론에 대한 의지도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공감과 위로에 대한 의지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 문장이란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요즘은 이 말을
작은 불만과 불의에 맞서려는 불꽃을 피우지도 못하게
당사자의 의지를 단칼에 제거해 버리는 용도로 사용을 하는것 같아
이런 말의 유행이 마냥 달갑지 않다.
그런데 이 문장을 마치 본인들의 신념인것 마냥 행동하는 곳이 있더라.
누가 안전, 연봉 형편없는 좋소 다니라고 칼들고 협박함?
누가 금리 올라가는데 영끌해서 아파트 구입해라고 칼들고 협박함?
누가 길바닥에서 잠자면서 생활도 안되는 돈받으며 화물차 기사하라고 칼들고 협박함?
누가 이태원 가서 놀라고 칼들고 협박함?
니가 하고싶어서 한거잔아~
왜 나한테 그래?
(난 몰루~)
누칼협이 유행을 하는 사회조직의 대표들이 이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건
어찌보면 사회 구성원들이 원하는대로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요즘이다.
겨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은 사회도 넷상에도 서늘한 느낌만 드는거 같다.
귀찮아도 조금은 귀기울여 들어보기도 하고
문제의 원인이 뭔지 한번쯤은 찾아보기도 하고
해결할수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하다못해 상대방에게 위로의 한마디 정도는 남겨줄수있는
그런 사람이 많아진다면 조금은 따뜻해 질거 같은디..
어휴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