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금요일날 부모님과 온천을 갔다가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온천 근처에
백종원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와있는 육회비빔밥 집에 갔습니다.
가격은 한그릇 만오천원에
반찬이 고추, 겉절이, 된장국 뭐 하나 더있었던거 같은데 여하튼
고추 찍어먹을 된장을 손가락 한마디만 준점.(이건 아낀다고 생각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음)
된장국이 군대 똥국 같은걸 준점.(메인이 맛만 좋으면 되니까 이것도 넘어가려했 음)
문제는 메인인 육회비빔밥인데 먹고나서 든 생각은
백종원은 육회비빔밥을 안먹어봤나? 싶을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엄청 맛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이 많은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이걸 만오천원이나 주고 사먹을 가치가 없는 곳이였는데
모르겠습니다
한 8천원 정도면 일하다가 점심시간에 한번쯤 후다닥 먹고 똥국 한사발 들이키고 나올 수준의 가게를
유튜브에 올려논걸 보고 아 진짜 홍보가 이래서 무섭구나 싶더라구요.
평일날에도 웨이팅 해서 먹는다 하던데 부모님도 '여길?' 하시더라구요.
식당 잘못은 없지요 맛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3인 사만오천원에 걸맞는 맞과 퀄리티는 아니라는점
백종원에대한 실망감이 이루 말할수 없는점,
그리고 부모님을 그곳에 모셨다는점에서
정말정말 화가너무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먹는걸로 웬만하면 이렇게까지 화 안내는데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백종원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