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비롯해 여러곳에서 수상을 받은 영화이나
20년이 더 지난 영화라 좀 보기가 망설이다 어제 각잡고 봤는데
진짜 명작은 명작이더군요
근데 왕가위감독의 스타일인지 옛날 영화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편집점이라던지 마지막에 뜬근없는 장소가 나오는건 좀
유치한면이 있긴한데
대사보다는 장면과 구도, 배우들의 표정으로 더많은 이야기를 하는 영화.
색감도 이쁘고 여운도 남고 담배랑 술이 떙기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젊은날의 양조위와 장만옥은 햐... 진짜 말해 뭐하겠습니까
글쓰면서도 술생각이 나네요 ㅎㅎ
여튼 시간내서 왕가위 감독 영화 좀 챙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