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에 군대 에피소드글이 올라와서 읽다 보니까
재 군시절 생각이 갑자기 나서 글을 적어보네요..
재 인생 통틀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하늘이 정말 노랗게 변할수 있구나 하고 생각한 사건이였슴..
떄는 재가 이등병 말이였슬때였습니다..
그때 미군기지 이전문제로 저희 통신중대 자체가 전부 평택으로 통신지원 나같습니다...
재가 이등병중에선 재일 짬이 됐지만 다른 이등병들은 전부다 운전병이 야수교 같던것처럼
교육을 다 받고온상태라 저와 수준 차이가 엄청 낳드랬죠...
아무튼간 그 사건당일도 주특기가 딸린 저를 뺴고 중대원 모두다 미군부대로 통신지원 나같죠...
저는 혼자남아서 주특기 공부하는데.. 행보관이 들어오더니 원사님 텐트에 티비가 안나온다고
저보고 고치로 가라고하는겁니다... 저는 하는수없시 고치로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리버리 하고있는데 원사님이 전선 까진거같다고 그리로 대려가더군요..
전 그떄당시만해도 + - 모르는 상태여서 + - 로 이은다음에 전기테잎으로 칭칭 감았죠..
지금생각해도 감전안당한개 다행인거같습니다.. 결과는 감자마자 합선 일어나더니
펑펑 하면서 터지더군요..전선따라 연기내면서요... 원사텐트 주변 막사까지 다 정전이 됐고..
저는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 몾하고
원사는 펄펄띠면서 행보관 불러오라고 하더군요..
부대에 다시 돌아가니까 재 후임중에 전기병 부사수가 있길래 조용히 불러서
애기를했죠 그 후임도 당황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고심하더군요..
근대 그 원사가 오더니 행보관이랑 애기하더라고요.. 난 이제 죽었구나
하늘이 노래지면서 고참들 얼굴이 한명씩 보이면서 그대로 주저 앉자있섷드랬죠..
고참들이 오더니 선깔로 가자... 이말 한마디하고 저를 대려가더라고요..
다들 아무말안하고 묵묵히 선 다시 다깔떄까지 저한태 아무도 안갈구더라고요...
나중에 알게됐지만 그날 재 표정이 건들면 바로 자살할꺼같아서 아무도 안건들였답니다..
요줌에도 간간이 군대 고참들이나 후임들만나면 간간이 애기하는 안주거리지만..
그때 당시 생각하면 지금도 하늘이 노래지는거 같더라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글
주인장은 통신병으로 평택미군기지로 통신 지원나감
통신병 이등병인데 실력은 개판 그런데 원사티비안나와서 혼자 고치로감..
고치다가 합선시킴 텐트주변막사까지 다 정전. 원사가 행보관한태 찔름 고참들암.. 하늘이 노래짐..
고참들 아무말안함.. 나중에 알고보니 내 얼굴이 자살할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