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적인 친구가 있습니다... 참 합리적으로 살기만 하면 상관이 없는데 크게 등쳐 먹은 적은 없는데... 술 값 안 내면서 자기 안 불러준다고 징징... 이런식으로 자기가 무조건 이득을 봐야 성이 풀리는 친구가 있어요... 열등감도 쩔고... 거의 대부분 친구들이 이놈이랑 연락을 거의 안함...
계산적인 것도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친구가 진짜 돈이 없거나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자기 실속만 챙기고 나 몰라라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제 경험한 제 친구의 예를 들 자면 별거 아니긴 하지만 이놈이 그래도 자기가 빚지고는 못 산다고 하면서 하는 행동중 하나가 얼척없는 경웁니다.
제가 그 친구에게 정말 크나큰 빚을 져줬는데 이놈은 그걸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그걸로 끝납니다... 제가 돈을 10만원 빌려줍니다. 그걸 여러번이요... 그리고 두번 중 한번은 갚는데... 어느날 제가 좀 문제가 있어서 방황할때 와서는 옆에서 염장 두드리면서 열받게 합니다. 그리고 이놈하고 정 상관없이 여차저차해서 해결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기가 그때 한소리 한걸로 제가 그 상황을 해쳐나갔다고 믿는 애에요.. 그리곤 자기가 빌린 돈과 여태 내가 해준 모든 뒤처리를 퉁치자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말 하나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나...) 얼마나 얼척없는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일생의 벗이란 이야기가 있읍니다
이전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같은 영원 불멸한 관계가 아니기에 친구는 소중한거에요
친구란 동등한 존재이지 서로가 상대에게 짐이 되거나, 반대로 득이 되는게 아닙니다
서로의 불만사항을 터놓고 이야기 못하거나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주변의 아는 사람과 다를게 뭐가 있겠읍니까?
쌍방간의 관계가 지속될려면 서로가 최소한 것들은 계속 지킨다는겁니다
그것이 어느순간부터 한쪽이 무너뜨리면 현재의 친구가 아니라 과거형이 되어버린다는거죠
그렇기에 일생의 벗을 얻는것이 무엇보다 어렵다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