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그만 놀고 배 타러 좀 나가라고 함다
뭐... 3달 정도 놀았으니 또 돈 벌러 가야지말임다...
승선 결정되면 매번 느끼는거지만 입영일자 정해졌을 때 느낌이랑 거의 비슷함다
취직 안되서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임다만
가서 고생할거 생각하면 ㅈㄴ 가기 싫슴다;;
사람들이랑 부대끼는 일도 적을 것 같고 연봉도 높은 편이라 선택한 직업이긴 한데
또라이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인지라 이번 배에선 또 어떤 또라이를 만날지가 가장 걱정임다 ㄷㄷㄷ
아 물론 연봉은 만족함다. 받는 돈 생각하면 닥치고 일해야지말임다 ㅇㅇ
중국 - 브라질 항로니까 왕복 한 항차 3개월 잡고, 두 항차 정도 타면 하선할 것 같슴다
외장하드나 하나 더 사서 자료나 꽉꽉 채워가야겠슴다ㅠ
상상만 해도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