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의 대상이었던 에드워드 리를 본
고기깡패의 표정.
이미 본인도 업계에서 인정 받고있는.
수염 숭숭 난 다부진 중년 남성이
자신의 히어로를 만난 어린 아이같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실 수 있다는게.
그런 감정을 여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부럽고 멋지더라구요.
저는 이제 만으로 서른 하나밖에 안 되었는데 너무 세상만사
냉소적으로 보게 되고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릴적 제 가슴속에 불을 지펴줬던 영웅을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