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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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쏜애플(Thornapple) - 낯선 열대 (6) 2015/03/04 PM 09:28


어질어질 길 따라
아른아른 달 따라
내가 났던 섬은 대체
어디였던가

모두가 꿈을 꾸는
나만 깨는 열대야
너와 나의 적도에서
신을 찾았네

내가 앓았던 낯선 열대
그대가 나를 두고 간 열대

쓸데없이 건강한
쓸모없는 사람들
거리에서 끼리끼리
입을 맞추네

네가 대신 아파줘
그럼 나는 살 거야
서러움에 제멋대로
치민 욕지기

내가 앓았던 낯선 열대
그대가 나를 두고 간 열대

그래도 어떤 이는
약을 건네주었네
삼키는 척하다 이내
뱉어 버렸어

이를 우짤꼬? 이를 우짤꼬? 이를 우짤꼬?
이를 우짤꼬? 이를 우짤꼬? 이를 우짤꼬?

오늘은 어제와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길에서 죽어간 하루

오늘은 누구의
목숨도 내겐 의미 없는
힘겨운 열대의 하루

내가 앓았던 낯선 열대
그대가 나를 두고 간 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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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명화    친구신청

약간 일본 느낌?

Pmiud    친구신청

쏜애플 너무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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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키델릭을 하면서 여심몰이를 하는 희귀한 밴드지만 곧 한승찬의 탈퇴가 어떤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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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의 특이한 점은 거의 모던락에 가까운 멜로디 라인에 철저하게 싸이키델릭한 가사, 그리고 전곡 가사에 단 한글자도 영어가 안들어간다는 점이죠.
저도 정말 좋아하는 밴드인데 단공 티켓 구하기가 거의 아이돌급...

Chaezuya    친구신청

심재횽이 많이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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