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두 손 꼭 잡고 걷는 일 가슴 가득히 안아주는 일
노을 진 하늘 곁에서 둘이 어깰 기대는 일
달콤한 음악에 가까워진 그대의 미소를 마주하는 일
아이처럼 잠이 든 그 숨소릴 듣는 일 꼭 어제일 같아서
걷고 또 걷고 있죠 그 봄에 자주 걸었던 길
보고 또 보게 됐죠 그 날의 우리 모습들을
또 다시 생각이 나 그대가 나를 찾아와
(따스한) 봄바람 불 때 쯤이면
바람 타고 불어와 내 맘까지 꿈틀거리고
두근두근 떨려와 흩날리는 벚꽃처럼
그대 품에 안고서 지나던 그 길에 혼자서
추억에 설레이다 그 이별에 그리워져
다 그대 같아 햇살이 가득 내 품에 안기면
꽃잎이 살랑 바람을 타고 내 곁에 다가와 포근하게 날 스치면
그대도 내 맘처럼 가끔은 내 생각에 미소 지으며 돌아볼까
따스했던 그 시절에 우리 봄날을
조금은 더 달콤히 사랑한다 속삭여줄걸
별빛처럼 예쁜 눈에 눈물 없게 만들어 줄걸
지금 니 옆에는 다른 사람 다른 행복에
(날 잊고) 그렇게 살고 있겠지
바람 타고 불어와 내 맘까지 꿈틀거리고
두근두근 떨려와 흩날리는 벚꽃처럼
그대 품에 안고서 지나던 그 길에 혼자서
추억에 설레이다 그 이별에 그리워져
다 그대 같아 햇살이 가득 내 품에 안기면
꽃잎이 살랑 바람을 타고 내 곁에 다가와 포근하게 날 스치면
그대도 내 맘처럼 가끔은 내 생각에 미소 지으며 돌아볼까
따스했던 그 시절에 우리 봄날을
바람 타고 불어와 내 맘까지 꿈틀거리고
두근두근 떨려와 흩날리는 벚꽃처럼
널 사랑했었던 널 간직했었던 그날을 기억해 난
그대도 내 맘처럼 가끔은 내 생각에 미소 지으며 돌아볼까
따스했던 그 시절에 우리 봄날을
추억에 설레이다 그 이별에 그리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