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얘기한 대화 창에 끝엔
말도 안 되는 너의 문장이 있는걸 보고
뭔가에 홀린 듯 비틀대며 차를 탔어
가는 내내 제정신이 아닌 듯
너에게 말도 안 되는 얘길 해댔고
너의 입에선 듣고 싶지 않았던 얘기가 나와
오늘따라 신발은 왜 이리 큰 건지
끈을 조여 봐도 계속 헐렁거려
너와 나의 거리처럼 너무 멀게만 느껴져
우산도 안 들고 나왔는데
비는 또 오고 있어 뭐라 지껄이는지
밖에선 말도 안 되는 대화를 나누고 있어
나는 지금 제정신이 아냐
young girl's young boy's let's dance with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