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바뀔 때 통점을 느낄 때
오래된 상처가 되살아나
아프지 않음이 감사할 때
이 순간처럼
'고통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 '
그딴 헛소리가 어딨냐며
눈물이 난 건 꼭 분했을 때
벌써 오래 전
늘 그래왔잖니
하염없이 시간을 견뎌
하염없는 시간을 견뎌
한 번에 하루씩
새삼스럽지만
그런 너를 알아주는 건
또 누군가의 상처로 만든 것들뿐
참 얄궂게도 그렇지
늘 그래왔잖니
하염없이 시간을 견뎌
하염없는 시간을 견뎌
한 번에 하루씩
새삼스럽지만
그런 너를 알아주는 건
또 누군가의 상처로 만든 것들뿐
참 얄궂게도
한때는 변화를 한때는 위로를
이제는 무얼 바래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