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어제 봤는데.. 전에 봤을때랑 시점이 달라져서 인지 너무 공감되고 울컥하더군요...
작년 총파업때 나갔다가 방패경찰과 버스 틈에 사람들과 함께 끼어 죽을뻔 했어요. 전력으로 뛰어와서 방패로 쳐밀더군요. 겨우 몸부림 쳐서 나왔는데 왼쪽 발이 뒤로 돌아가서 아직도 무릎이 아파요.살면서 가장 공포스러웠던 날이 그날입니다. 넘어졌으면 밟혀죽었겠지요. 이 나라는 거꾸로 가고 있는게 확실한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긴 했지만 체계가 없고 경찰들이 와서 자꾸 흩뜨리더라구요. 뭔가 제대로 모이는 접점이 필요한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