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출근일자를 네고하여, 오퍼레터에 사인했다! 여러가지 압축된 생각들을 끝으로, 결국 존디어와 포드 인터뷰는 포기하고 내일 귀국하게 되었다.
2. 2년동안의 백수생활에 걸친 내 정신적 피로감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고, 임베디드엔지니어로써의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을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았다. 다른 두 인터뷰는 웹개발직이었기 때문에..
3. 연세대학교 교직원을 그만두고 미국 대학원을 가겠노라 결심하여 준비하던 2년전의 나에게, 그래도 이만큼 준비했으니 고생했다고 셀프 쓰담을 해본다.ㅋㅋ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넌 바닥에서 치고 올라와서 결국에 가치를 증명해냈다구.
4. 하루에 14시간씩 공책에 코딩하고 온갖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외우던 작년 7,8,9,10월달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참 그래도 오늘은 내 인생에서 손꼽는 행복한 캘리포니아의 밤이다!
5. 마이피는 나만의 대나무 숲이다. 독고다이로 혼자 준비하면서 나에게 이곳은 정말 감사한 곳이다. 앞으로 잊지않고 초심이 필요할때면 나의 일지들을 돌이켜보며 지금을 꼭 회상하도록 하겠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