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저번 주에 치르고 이틀만에 연락을 받아서 바로 온사이트 인터뷰로 진행했다. 두 문제에 90분 제한시간이었는데, 통과하지 못한 테스트케이스에 대해선 입력값을 알 수가 없어 얼마나 쫄깃쫄깃 똥줄이 탔는지 모른다. 결국 1번문제는 16/24개, 2번문제는 23/24개만 통과한 상태로 제출했다.
1. 시애틀 참 좋았따. 고풍스런 해운대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도심에 언덕이 많아, 대충 어딜 쳐다보면 바다가 보이는게 참 좋았다.ㅋㅋ
2. 인사팀 직원이 기념품으로 저런 머그랑 (공항서 손잡이 깨먹음) 볼펜이랑 립밤을 가방에 담아서 줬다.
3. 인터뷰는 4시간동안 4개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1번은 자료구조, 1번은 알고리즘, 1번은 객체지향설계, 1번은 시스템디자인에 대해 테스트했다.
4. 화이트보드에 코딩을 하면 세션 마지막 무렵에 사진까지 찍어갔다. 엄청 후달렸다..ㅋㅋㅋㅋㅋ
5. 아마존 14대 리더쉽 원칙과 관련한 행동양식질문도 다른 인터뷰보단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막 죽을정도로 못할것 같진 않았다.사실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진짜진짜 바짝 쫄아서 아 ㅆㅂ 개망했다 싶었는데, 그 이유인 즉슨 어떤 아재가 올린 포스트 때문이었다. ㅡㅡ 나는 죽어도 저렇게 대답 못할 것 같다. (링크 클릭)
6. 내가 인터뷰를 보는 층 바로 아래에 제프 베조스아재가 근무하고 있단 말을 듣고 정말 신기했다.ㅎㅎ
7. 지금회사 다닌지 1달도 안됐지만, 그래도 꼭 시애틀로 부름을 받았음 좋겠다. 아님말구ㅠ,.ㅠ
국내처럼 무슨 혈연,지연 뭐 그딴 여유같은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