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챔스 잘들 보셨나요? ㅎ 마이피를 안하지만 간만에 글써보네요
어제 자면서 꿈꾸다 개잡꿈내용을 꾸다가 첫사랑이 나왔었습니다.
꿈에서 전 무척 반가웠지만 무뚝뚝하게 대했고 첫사랑이 자리를 뜨고 그의 지인들이 얘기하면서
첫사랑인 그 얘가 이혼했다더라식으로 얘기해더라구요.
그러다 깻는데 '이게 뭔 어처구니 없는 개잡꿈인가' 하며 흘러넘기다 뭔가 이상해서 간만에 그 얘 미니홈피를 갔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별일 없이사나보다했는데 혹시나해서 사귀고 있는 남친홈피를 가니
결혼한다는 게 대문짝만하게 ㅋㅋㅋ
(혹시나 다른 여자일꺼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이 둘은 엄청나게 긴 연애를 한 사이라 딴 여자일리가 없음)
아 저도 20대 중반이다보니 이런 상황도 겪어보는군요. 참 괴롭거나 슬프진 않고 무덤덤하긴한데 기분 참 안좋네요 ㅋㅋㅋㅋ(다른 만났던 여자들이 결혼소식있을땐 그닥 별 반응이 없었는데;)
모든 남자들이 한번씩 겪어보는 거일까요? 암튼
평상시나 외로울때나 슬플때나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이 살지만
이렇게 가끔 꿈에서 나오는 건 못 막겠네요;;
더군다나 결혼한다는 걸 꿈에서 정보를 얻은 것도 놀랍고
헤어지길 바라는 제 머릿속 본능, 자아를 보면서 굉장히 불쾌하고 자괴감을 느낍니다;;;
반성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