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월 참..
나 저 두번째 같은 방에 살았었다.
대구서 서울로 무작정 올라가서... 취미로 하던일로 일단 자리잡는걸로 쪼끄만 구멍가게 같은 회사에 스카웃되서 감.
태능 가까운곳이었는데.. ㅈ 같은 회사서 좀 이상한 여자애들 데리고 일하는데 젤 못생긴게 말 존나 안듣더라
아 맞다 뭐 유흥이런거 아니고 그래픽 쪽 이었음ㅋ
회사일은 적을 거 참 많은데 안적는다.
젊음이 좋은게 새로운데면 적응을 금방하더라고ㅎ
몇달 사는데 누가 계단 게시판에 고맙다고 미국간다고 적고 나갔더라고.
뭔가 살짝 찡~~~ 한게 지나가더라고.
그리고 겨울 될 때쯤에, 어떻게 휴대폰회사에 신입 디자이너로 가게 되서 탈출했지.
그게 2005-6년 이었지
지금은 캐나다 시민권따서 회사 다니며 사는데
참 아득한 느낌이네. 왜냐면 그 중간에도 일이 상당히 많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