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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온라인] 겜프의 울티마 기행기 - 모험의 시작 (1) 2011/02/15 PM 11:55


<브금을 들으면서 보긔>













2월 11일. 울티마 온라인 ipy서버가 열리고 내 평생의 동경 온라인 게임이었던

울티마 온라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간단히 설치를 하고

어느정도 사용법을 익힌뒤에 난 DC Gamp라는 아이디로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



도착한 브리튼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사람, 나무를 베는 사람

연주를 하는 사람,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 정말 중세시대에 온 느낌이 들었다.



우선 브리튼에서 쓰기위해 모았던 돈을 털어서 장비를 샀다.

나름대로 살인과 약탈을 일삼는 머더러들을 벌하는 신성한 팔라딘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가진돈을 탈탈털어서 갑옷과 방패 그리고 무기로 워메이스를 구매했다.













<시작하자마자 만나서 너무나 강했던 오크>

밖으로 나온 숲은 너무나도 넓었다. 멀리 보이는 묘지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수련을 하고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몬스터가 불쌍할 정도로 경쟁이 너무 심하기도했고, 전투기술이 아무것도 없었던

나는 우선 주변 동물들을 상대로 수련하기로했다.

그렇게 주변을 돌아다니던중 오크를 상대하고있는 한국인을 만나게 되었고 전투기술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돕고싶어 전투에 가담했다.



그 순간! 갑자기 그 한국인이 어디론가 미친듯이 뛰어가버리기 시작했다.

화난 오크는 씩씩대며 나를 바라보았고, 몇번 그의 공격을 얻어맞은뒤에 되서야

뒤도 돌아보지않고 외쳐댔다





"HELP!!!!"













<나를 치료해줬던 고마운 사람>

사람이 많았던 묘지를 향해 미친듯이 뛰어가며 헬프를 외치자

주변에서 두 사람이 달려와 오크를 향해 검을 내질렀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고마움의 인사를 건네려는순간 갑작스런 액체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메스꺼움을 느꼈다. 슬라임의 공격으로 나는 죽음을 예감했다.

아... 이렇게 팔라딘도 되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구나...

그 순간 따스한 기분이 느껴졌고 힘이 넘쳐났다.

가까스로 슬라임을 때려잡고 옆을 보자 어떤 낯선 여자가 있었다

"많이 다치셨군요. 가만히 있어요 치료해줄테니"

브리튼이라는 정말 먼 가상세계의 타지에서 이런 고향같은 따스한 정을 받게되다니...!

정말 너무 고마워 몇번이나 인사하고 그녀와 헤어졌다.

그러나 그러한 따스함은 5분도 채 지속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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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판타지 소설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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