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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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온라인] 겜프의 울티마 기행기 -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2) 2011/02/17 PM 06:53


<브금을 들으면서 보긔>











<시안 켐프의 합류>



<와우>



<거미를 처잡자!!!>



무작정 도망치다가 문득 듀프리가 멈춰섰다. 돌아보니 그의 옆엔 파란색 로브를

입은 모험가가 한명 서있었다. 듀프리가 말했다. "오 오랜만이에요!"

로브를 입은 모험가도 역시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그는 그를 시안 켐프라고 소개했다.

"켐프라... 내 이름이랑 비슷한걸! 난 겜프인데!"

아무튼 듀프리의 제안으로 시안 켐프 역시 일행에 들어왔고

5명은 조심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액체흐르는 소리가 나더니 듀프리가 공격당했다.

듀프리는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우리는 그를 공격한 슬라임을 재빠르게 처치했다.

독의 무서움을 잘 아는 우리는 서둘러 붕대를 꺼냈다.

그 순간 뒤쪽에서 주문을 읊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듀프리의 몸이 파랗게 번쩍이더니

그의 독이 전부 사라졌다. 시안을 제외한 우리 넷은 입을 떡벌어져 다물줄을 모르고

시안을 쳐다봤다. "와우..." "와 세상에..."

시안은 머쓱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 독 해제 마법을 알고있어요 걱정마세요"



일행은 갑자기 시안을 향해 환호를 질렀다.

내가 말했다 "시안은 천사가 틀림없어!" 호워프도 힘차게 소리쳤다! "왕을 찬양하라!"

"와 정말 다행이야" "너무 멋져요!" 부담스런 환호에 시안은 그저 머쓱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곤 힘차게 내가 소리쳤다.















"빌어먹을 거미를 처잡으러가자!"






















<최강파티 등장이요!>



<오크메이지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해독 마법이 있는 일행도 생겼겠다, 더이상 우리 앞을 막는 몬스터는 없었다

우리는 보이는 모든 몬스터를 족족 베었고 그게 거미든 슬라임이든 개의치않고

무기를 휘두르며 용맹하게 싸웠다. 그리고 다시 만난 오크 메이지 역시

아까와 다르게 힘없이 쓰러졌고 우리는 무척이나 신났다.



















<으악 나죽어!>



<또다시 도망인생>



던전내의 대부분의 몬스터를 잡은거 같은 우리는 5명이 전원 다같이 다니기보단

둘 셋 정도 흩어져서 정찰을 나가기로했다. 호워프와 나는 남쪽으로 향했고

남은 셋은 북쪽으로 향했다. 조심히 움직이다가 우리는 슬라임을 보았고

슬라임 몇정도는 거뜬했기에 우리는 그 슬라임과 용맹하게 싸웠다.

그 순간 코너에서 슬라임과 거미 한마리가 슬금슬금 기어오는것을 보고

우리는 경악했다. 호워프와 나는 독에 걸려 금방이라도 지쳐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고

슬라임의 산성피는 우리의 무기를 못쓰게 만들기 시작했다.

서로 굳이 말할 필요도 없었다. 시안켐프가 있는 북쪽을 향해 우리 둘은 미친듯이 뛰었다.



















<용감무쌍 시안 켐프와 칼라른!>



<아래층에 들어가길 머뭇거리는 일행>



북쪽으로 미친듯이 뛰자 우리 목소리를 들은 3인방이 우리에게 달려와주었고

듀프리는 서둘러 붕대를 꺼내 우리를 치료해주었고 시안 켐프와 칼라른은 용맹하게 거미와 맞섰다.

거미가 내뿜는 독을 요리조리 피하며 용맹하게 싸운 끝에 지긋지긋한 거미의 숨통을 끊어놓을수 있었고

우리는 이 층의 거의 모든 몬스터를 제거했고 모험은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서로 알았다.



입구에 도달한 켐프는 잠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흠..."

칼로른이 가서 물었다. "무슨일이에요?" "지하에 한번 가볼까해요. 하지만 강한 녀석들이 꽤 많을겁니다."

우리는 의논끝에 잠시만 내려가서 어떤 괴물이 있는지만 보기로 했고

천천히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갑작스런 오우거의 등장!>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와 골목으로 접어들자 갑작스런 괴성이 우리의 귀를 찔렀다.

거대한 오우거가 몽둥이를 휘두르며 다가왔고 주변엔 오크와 스켈레톤이 몇 따라왔다.

우리는 즉시 전투태세에 들어갔고 우선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하는 오우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5명의 맹렬한 공격에 오우거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고 남은 스켈레톤과 오크 역시

금방 쓰러졌다.



위험한 순간을 겪은 우리는 기뻐할 세도 없이

갑작스레 서버가 리붓된다는 GM의 말을 듣고 아쉬움을 나누며 던전을 빠져나왔다.

















<빛이다!>



<다음은 너랑께>



어두웠던 동굴의 입구에 도달하자 작은 빛이 동굴 입구로 새어들어왔다.

일행은 밖으로 나오며 모두 눈살을 찌푸렸지만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은 햇빛이었다.

너무나도 반가운 햇빛이었다. 다들 한숨을 쉬며 슬슬 작별인사를 고하려고 하는순간

익숙한 고함과 쿵쿵거리는 소리가 났다. 또 지긋지긋한 오우거였다.

하지만 벌써 세번째 오우거를 벤 우리는 가볍게 그 오우거를 상대했고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상대를 봐가면서 덤비지 그랬어>







그렇게 오우거를 쓰러뜨리고 성공적으로 우린 첫 모험을 끝냈다.

5명 모두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을 나눴음을 기뻐하고 이별의 아픔을 삼켰다.

호워프가 말했다 "음 그럼... 이제 안녕이라고 말할 시간이네요"

듀프리가 말했다.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 칼로른 역시 웃으며

"여러분들과 오늘 모험을 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너무나도 운좋은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게임속에서 이런 모험과 정을 느낄수 있음에 기뻐하며

언젠가 이 험한 세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며 그렇게 헤어졌다.







<데스파이즈 안에 있는 브리튼으로 향하는 포탈>



<그럼 안녕히 친구여>



그렇게 둘만 남은 듀프리와 나는 다시 던전안으로 들어가 브리튼으로 향하는 포탈을

타고 브리튼에 도착했다. 그와의 잊을수없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웃고 떠들다가

우리 역시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내가 말했다.

"맞아요.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사실 울티마 온라인에는 친구 추가, 귓속말 기능이 전혀 없어서

그저 운으로, 지나가다가 만날수밖에 없었다. 불편하긴 하지만

오히려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운명적인 이 게임에 대해 놀라면서 말했다.











"음 인연이 또 있다면 만날 수 있겠죠!"











우리는 언젠가 또 묘지에서 만나기를 서로 바라며

그렇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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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친구신청

울온, 정말 로망이 있는 게임이었죠 ㅎㅎ
저도 거의 3년간 했었습니다. 2001년부터 ㅎㅎㅎ;;

AOS 까진 패키지도 국내에 딱딱 내주고...
지금은 망하고 없어졌지만 '엔젤마' 라는 쇼핑몰에선 예약 특전으로 신대륙 지도가 프린팅 된 마우스 패드도 줬죠.
굉장히 이뻤습니다.

이젠 뭐 사람도 없고... 한국 서버는 원래 별로 없었지만 -_-;
말 그대로 그냥 또 하나의 자신이 살아가는 게임이었고 자기만의 설정대로 플레이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해서 참 좋았습니다.

와우도 오래했지만 와우 같은 게임에서 맘대로 특성찍고 장비 입으면 개욕먹고 차단당하죠 ㅎㅎㅎㅎ;

ㅤㅅㅣㅋ    친구신청

일주일동안 매크로하고 각종팁을 얻어 미친듯이 돌리고 바로 던전 내려갔다가 광속 사망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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