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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게임 스크린샷] [온라인게임 기행기] 불멸 온라인 - 본격 삶의 덧없음을 일깨워주는 게임 (3) 2011/03/21 PM 10:01


<평소 모습!?>

나는 어릴때는 비교적 온라인게임을 많이하던 녀석이었다.
최신 나오는 온라인게임을 전부 접하고 (유료되기전에 헠헠)
아마 그당시엔 모르는 게임이 없을정도로 온라인게임에 해박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고 콘솔게임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나는
더이상 시덥잖은 온라인게임들이 눈에 차지 않기 시작했고
작년에 와우좀 한것 말고는 온라인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렇게 혼자하는 게임에 길들여... 지진 않고 외로워서
한번 온라인게임이나 해볼까~ 하고 네이버에 들어갔는데
바로 한눈에 띈 온라인 게임이 있었다.

바로 불멸 온라인!

이 게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뭐 홈쇼핑을 가장한 광고는 유명하고
자동으로 사냥을 해주고
렙업도 팍팍된다나 뭐라나

"흐음 렙업이 잘된다고? 렙업 잘되면 또 즐겁지! 이거나 한번 해봐야겠다!"



<으흐흐... 난 이 순간을 너무 사랑해!>

간만에 또 이렇게 온라인게임 설치화면을 바라보고있자니
왠지 온몸에 피가 거꾸로돌고 빠릿빠릿 짜릿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햐~ 나 어릴때는 맨날 이 화면만 보고 설렜는데!!
다운받고 설치할때의 그 쾌감이란~! 패키지 게임이랑은 다른느낌이지!"

아무튼 오랜만에 해보는 온라인게임에 난 설렜다.



<인간적으로 요즘 게임이면 크롬정도는 지원해라 ㅡㅡ>

뭐 요즘 게임이 다 그렇듯 인터넷을 통해서 접속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안좋아하는 방식이다.

자고로 게임이란게 말이야 딱 실행버튼 누르면 프로그램이 딱 떠서 거기서
로그인 하고 치고 들어가는 맛이있어야지 이게 뭐야...

아무튼 로그인을 하고 게임 스타트를 누른 순간...!

"익스플로어에서만 지원됩니다? 에라이! 크롬 정도는 지원해줘라!"

게임 실행파일을 키면 크롬으로 켜지는 바람에 익스를 다시켜서 불멸 사이트를
들어가서 다시 로그인하고 시작버튼을 누르자 뜨는 말

"2차 비밀번호를 등록하십시오"

아흫!!!!!




<오오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

오오 처음으로 반가운 소리가 나왔다!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즐길수가 없다네!
흐흐흐 버릇없는 꼬마애들 없이 쾌적한 게임을 즐길수있나보구나...
뭐 그래도 요즘 애들이야 다 부모님 주번써서 하긴 한다만...
뭐 아무튼 반가운 소리다



<헐 전부 꽉참?>

세상에 11개나 되는 서버가 전부 꽉차있단다
이게 그렇게 인기있는 게임이었어?
아니면 서버 수용력이 개병신인건가?

알수없는 의문을 남긴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게임에 접속했다.



<왠지 맘에 안드는 디자인>

"역시 첫직업은 전사계열이지!
오오 기사라니? 내가 젤 좋아하는 팔라딘계열인가? 당연히 이거닷!"

힘차게 기사 직업을 클릭한 순간 나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중갑옷이면 중갑옷 답게 걸치고 나올것이지
팔은 노출되있고 위쪽은 두껍고 하체는 짧고...

니가 무슨 노스패딩입은 일진이냐!?




딱 여기나오는 노란원숭이같네 ㅡㅡ

거기다 초상화랑 실제 얼굴이랑 틀리게 만들수 있다.
즉 빡빡이 머리와 험악한 얼굴을 가진 캐릭터라도
초상화를 머리숱많은 미소년이 될수있다는 것이다
이게 왠 모순이여;;
적어도 초상화를 3D로 표현 못하면
최대한 캐릭터랑 비슷하게는 해야할거아냐 ㅡㅡ

뜬금 없는 생일을 입력하고 게임에 들어가려는데...

'이미 등록된 아이디입니다'

"아니! 겜프가 있는 아이디라니!
흐음.. 그렇다면 다른서버에 만들어야겠다"



<하지만~ 없죠~>

서버를 바꾸려고 뒤로를 눌른순간...
이럴수가 서버를 바꿀수잇는 버튼이 없네;

즉 서버를 바꾸려면 게임을 껏다 켜야한다.

그리고 저놈의 채널들은 사람을 얼마나 수용 못하길래 다 차있어?

진짜 이거 뭔가 비리 있는거같애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 시작을 누른순간...



시발 그냥 해킹해라!!!!





<뭔가 인터페이스가...;;>

간신히 접속한 게임
근데 굉장히 인터페이스가 눈에 익다
퀘스트 창을 띄우자마자 단번에 떠오른 게임...

와우!

B키는 가방에 퀘스트창은 진짜 와우를 그대로 배꼇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똑같이 생겼다. 버튼 누르는곳도...
후회감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클릭한번에 NPC에게~>

"흐음 첫 퀘스트는 다른 NPC를 찾아가는거군... 뭐 특별한건 없네
그때 뜨는 도우미의 말 "퀘스트 내용에 뜬 NPC를 클릭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찾아간답니다~"

"오오!? 그래? 뭐 장거리 이동해야되면 꽤나 편리한 기능이겠는데?
근데 잘못하면 키보드한번 손안데고 돌아다니겠네 ㅋㅋ 양날의검인걸"

하고 NPC의 이름을 클릭한 순간!

캐릭터가 살짝 움직이고 마는것이다!

"으잉? 뭐야 왜 안가?"

자세히 보니 캐릭터는 분수에 껴서 움직이질 못하고있었다.

"뭐야... 길찾기 인공지능이 이따구인데 자동으로 찾아가? 아주 놀구있네!!!"





<한것도 없는데...>

그저 퀘스트 두개 했는데 레벨업을 했다.
"으...으음; 확실히 레벨업이 잘된다 이건가?"

그때 또 이쁘장하게 생긴 도우미 누나가 나와서 하는말
"아이템 장착하는법을 알려줄게요~"

"하! 내가 게임 경력만 몇년인데 무시하네 ㅡㅡ...
당연히 I키를 누르면 아이템창이 나오겠지!"

하고 실수로 바보같이 O키를 누른 순간...




<네네 돈버는법은 착실히 아시네요 ㅡㅡ>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열리는 캐쉬템의 향연 ㅡㅡ...
할말을 잃었다.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이것들이...



<놀라운 자동사냥 시스템>

그래도 깔았으니 좀 만 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필드에 돌아다니는 몬스터들을 몇마리 잡았을 무렵
또다시 도우미 누나가 등장! "자동 사냥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냥이 쉬워요~"

"호오? 이것이 정녕 자동사냥시스템이란 말이지?"

켜보니까 물약 자동으로 먹기
자동으로 스킬 쓰기 등등... 이것저것 있었다.

"흐음 물약 자동으로 먹기 그런건 뮤부터 있지 않았나?
자동으로 사냥하는걸 게임 자체 내에서 제공해주다니... 미친건가 아닌가
아무튼 해보자!"

그렇게 자동사냥 버튼을 누르자 또다시 인공지능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바로 옆에 있는 몬스터들을 두고 주위를 왔다리갔다리 하는 캐릭터
시발 할말을 잃었다.


쓰라고 말라고









<바보야 몬스터는 뒤에있잖아!>

바로 몬스터 옆에 있다가 자동사냥 시작버튼을 누르니 뒤로 후퇴해버리는
놀라운 인공지능을 보면서 삶이 참 덧없음을 느꼈다.
나는 왜 존재하고 왜 이런 게임이 존재해서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는가

퀘스트를 몇개 하고나서 장비를 받아 장착하려고 인벤토리를 켠 순간...



<룩변환? 그게 뭐야?>

템 끼기 전에도 꽤나 그럴싸하게 차려입고있어서 걱정됬는데 역시나
룩변환이 없다.
아무리 장착을 해줘도 심지어 투구를 껴줘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템을 꼭 끌어다 장비할곳에 올려놔야 장착되는 친환경 시스템은
컴퓨터앞의 사람의 손을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하기 위해 배려되있다.



시발새끼들이




<캐릭터 보고 자딸이라도 치라고?>

시점변환은 좌우로는 바뀌는데
위를 절대 볼수 없다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 말라는 바벨탑의 경고를 다시 플레이어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위한 교훈일까? 시발

절대 시점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확대하면 그저 캐릭터만 켜질뿐





<사용자의 이용시간이 4분 남았습니다 ^^>

"켜놓고 일하세요! 공부하세요! 자동으로 레벨이 올라있습니다!"라고 광고했던 불멸온라인
하지만 자동 사냥 시스템은 고작 하루에 30분 제공해준다.
하지만 그 30분에 위에서 말한 인공지능을 합한다면 어덯게 될까?

너무 재미없어서 켜놓고 밥먹고 갔다왔는데 고작 2~3마리 잡고
맵 주변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캐릭터를 보면서

나는 인생에 대한 모멸감을 느꼈다.



<즐 꺼져 병신>

이 게임에 대해 까고있노라면 진짜 논문 학위를 받을수있겠다.
도저히 못버틴 나는 게임종료 버튼을 누르자 뜨는 말

"오늘 접속 시간이 2시간이 되지 않아 급여를 획득 할 수 없습니다"

이걸 2시간 이상 처하는 병신도 있냐!?
이걸 두시간을 하느니 차라리 무녀님이 주신 똥경단을 맛있게 처먹겠다























싀바
쓰다가 열받아서 욕을 난사한점 죄송합니다.
물론 게임 만드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요즘 온라인 게임계가 불황인거 잘 알지만
진짜 이렇게 게임을 만들어놓고 내놓은건 정말 많이 무리수라고 봅니다.
게임 내내 사람한명 본적없는데 서버는 꽉참이고 (그렇다고 와우처럼 맵이넓은것도아니고)
물론 "고렙까지 키워보고 애기해라" 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게임을 고렙까지 키우느니 항봉무녀를 올클리어하겠습니다.

갈수록 바빠지는 현대인의 삶속에 빠른 레벨업과 자동사냥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고 왓음에도
전혀 제대로 이용되지도 않으며, 그저 하루에 30분 자동으로 켜놓고 끄는 게임이 아닌 작업이 되버리는 그런 게임일뿐입니다

자동 사냥 자체도 문제가 많은데
제대로 지원도 안해주니
시발 뭐 어쩌라고

안해 거지 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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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펀치 토끼    친구신청

노가다+돈벌이 되는 타입의 게임...
그걸 깨닫기 전에 그래픽 때문에 포풍삭제 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_-;;
온라인 게임으로 용돈 벌이 하는 친구가 있는데 불멸 랭커라기래 깜놀;; 어떤점이 재밌냐고 물어보니 재미는 없는데 돈벌이가 된다서 한다나 ㅠㅠ

メリ クリ    친구신청

짱개 게임같네 ㅋㅋ
자동사냥 지원이라니 돋네 ㅋㅋㅋ

사운드.웨이브    친구신청

이거 짱깨가 만들고 울나라서비스 하는겜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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