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주말에 시골 고향집 내려가는데 순시선이 막 돌아다니길래 뭔가 했더니 무인도 체험학습 사건 실종자 수색이더군요.
몇년 전부터 그 무인도 체험장이라는 섬에 사이비들이 들어와 집을 짓고 이상한 짓을 하면서 문제가 붉어지더니 결국 이런일이 있을줄이야...
고향 섬분들이 그렇게 반대를 했는데 어찌어찌 들어와 살게 됬다더라구요.
섬 규모 자체도 정말 말도 안되게 작을 뿐더러 무인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할 정도로 인근 유인도들과 가까운 지역이기도 합니다.
저희 섬에서 1km도 떨어져 있지 않고 썰물때는 갯벌로도 이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섬이면 말 다했죠.
더군다나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도대체 저곳에서 체험 할만한게 뭐가 있냐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들 하셨어요.
첫번째 중학생 실종자도 제 친구네 김양식하는 그물쪽에서 발견했다더군요.
뭐 기사만 찾아서 보면 대충 어디섬일지는 알수 있을거 같아 어디라고는 말 안할게요.
정말 그런 허술한 관리속에 말도안되는 체험이랍시고 그런 행사를 한 인간들을 싸그리 잡아들여야 함...
사진에 가운데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