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딩2학년때
그당시 유일하게 컴퓨터를 가지고 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겐 나이차 좀 나는 형이 있었는데
친구의 형이 받아놓은 세일러문과 턱시도 가면의 흐음음음...(지금 생각해보면 동인지 같은거겠죠)
아직도 기억나는 대화가
친구 : 야 울 형컴퓨터에 사진 하나있는데 보니깐 세일러문이 턱시도가면 ㄱㅊ 물고있어
나 : 으엑!!! (지식이 없었음)
어렴풋이 그때청순했던 때가 떠오른다.. 6~7살때였던가? 국민학교에 들어가기전에 어머니친구의 딸내미가 집에 혼자 지키고 있었고, 확실하게 기억나는건 원피스에 동그라미 무늬가 있는 옷을 입은 단발의 아이였다. 나이는 기억이 안나지만 또래아이였다. 그아이는 내게 소꿉놀이가 아닌 부부놀이를 하자고 하였고, 난 자연스레 아빠였고, 그아이는 엄마역이였다.. 그옆에는 인형이 놓여져있어야하지만.. 그아이는 태연스레 이애기가 태어나려면 먼저 다른걸해야한다고 했었다.. 별다른 소꿉놀이와 다른바없었지만.. 갑자기 이불속으로 들어오라하더니 내 바지속으로 손을 넣는 것이다.. 나는 알수없는두려움이 치밀어 올랐고 완강히 거부했지만.. 기억이 맞다면.. 그아이의 힘이 상당했고, 거부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온몸으로 거부하는 나를 막지는 못했고, 엄마에게도 못만지게했던 소중한것을 빼앗긴 나는 정신없이 집밖으로 뛰쳐나왔다... 부부는 이러는거라면서 소리를 지르며 내 머리채를 잡아채는 그 아이가 떠오른다... 너무 어렸을때의 기억이지만 귀여웠지만.. 난 아직 성에 눈이 뜨지 않은 아이였다.. 그땐 왜 그것이 그렇게도 무서웠을까?
지금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그 아인 지금 색녀가 되어있겠지.
저도 그럽니다.
정확히 배고픈데 몸에서 더이상 에너지 나올데가 없으면 화가 납니다!
(몸에 예비 열량이 있으면 그 정도까진 아닙니다만)
뱃 속에서 극도로 허기짐을 느끼기 시작하면 식은땀이 나고 신경이 예민해지죠.
손도 떨립니다. 당뇨도 뭣도 아니고 걍 극심한 허기짐이 오면 저는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