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상당한 여력 부족으로 포기하고 하루 지난 오늘에서야 어제의 일기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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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 마자 씻고 집을 나섰다. 신길 해군호텔 2층에서 인기형의 결혼식에 갔다.
몇 달 만에 보는 인기형은 그냥 그대로였다.
일 년 만에 다기를 만났다. 군대를 제대하고 동서식품에서 프림 공장에서 일하는 다기는 일이 힘든지 약간은 늙어있었다.
최근에는 웰시 코기 한 마리를 분양 받아 기르고 있다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완죤 귀엽다 함으ㅏ민아ㅣㅁ으11!! ㄱ코기ㄱ코기코기!!!!
다기는 서울에 오는게 두번째란다, 처음 왔을 때는 홍대 외엔 가본적이 없다고 해서 서울 구경시켜준다는 핑계를 대고 데리고 나와 청계천을 돌다가 헤어졌다.
물론 내 목적은 서점이지만...
영풍 - 반디 - 알라딘 중고를 돌았다. 바라카몬, AKB49 등등을 샀다.
알라딘 중고에선 캡틴 아메리카, 겨울왕국, 호빗을 득템했다.
중고로 산 것 치고는 괜찮은 라인업이라 만족했다. 특히 호빗은 미개봉 품이었다. 알라딘 중고 특성상 개봉, 미개봉 따지지 않기에 싸게 샀다.
집에 돌아 와 씻고 누나랑 이마트에 가서 별 이상한 것들을 사왔다.
플4로 캡틴 아메리카를 돌려서 엄마에게 보여줬다. 엄마는 1빼고 다 봤는데 1을 못 본 상태라... 마침 잘 샀네 싶었다.
다 보고 그냥 그대로 잤다.
하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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