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중순에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을 구정 연휴때나 되서야 관람했습니다
연말연초에 극장 갈 시간도 안나고 좋은 자리도 찾다보니 이제서야 볼수있었네요...
요새는 시들해져가는 3d포맷인데 간만에 비싼 값을 하는 영화가 나왔네요
숲을 벗어나서 바다 장면부터는 눈이 정말 상쾌하다 싶을만큼 멋진 장면이 계속 됩니다
바다부분은 정말 아쿠아리움에 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더군요
내용도 가족중심적인 이야기라 1편의 대규모 전투신 만큼은 아니지만 지구인들과 나비족의 대립관계는 잘 표현된듯합니다
화면빨이 있긴하지만 3시간 가까이 되는데도 지루하지는 않은 정도이고 다음편을 위한 떡밥들도 무리없이 잘 뿌린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있다면 구석 가까운 자리였어도 3d입체감은 좋았지만 더 좋은 자리에서 보지못한게 아쉽네요
아이맥스던 돌비던 중앙 근처 좌석은 틈날때마다봐도 자리가 없어서 거의 맨앞 좌석에서 봤습니다
보고싶던곳 중 가까운곳이 용산/천호 CGV 아니면 코엑스 돌비시네마관 정도였는데
거기서 돌비시네마관은 상영관도 하나뿐이라 좋은자리 구하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영화관 업체들이 아이맥스/돌비 상영관을 더 많이 만들어주길 바랄수밖에 없네요...
이외에는 극장에서 내려가면 OTT나 블루레이로 나올텐데 tv화면으로는 그 좋은 입체적인 화면을 느끼기는 힘들것같네요..
재밌었던 영화는 블루레이를 따로 구매하는지라 생각해본건데
블루레이 구성상 3d용는 fhd 까지만 지원하기때문에...해상도가 상당히 아쉬울것같고
일반 uhd는 입체적인 화면이 잘 안느껴질테니 아쉬울테고...여러모로 소장용 구매가 망설여지겠네요...
여러모로 좋은 극장이 아니면 아쉬울정도로 굉장한 비주얼의 영화였네요 앞으로 나올 3편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