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 거의 3주간 짬짬히 해서 엔딩봤습니다
출시전부터 망할거다라는 얘기를 하도 봐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두달 가까이 기다린 예구가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네요
기대이상으로 멋지게 나온 비쥬얼과 원작고증에 맞는 사이드 스토리들에
액션게임 답게 나와준 적당한 수준의 손맛까지...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럽고 게임으로서의 컨텐츠들도 좋았네요
곳곳에 영화와 소설에서 나오던 장소들을 충실하게 재현했고 설명 해주는 정보들도 게임의 배경에도 맞게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게임으로써도 전투+퍼즐+동물기르기 같은 컨텐츠들이 서로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져있어서 할것이 넘쳐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RPG장르에 맞게 선택지를 통해서 자기의 성향대로 플레이 하는것도 좋았구요
게임을 한번 할때 진득하게 하는걸 좋아해서 다회차를 좋아하진 않지만 다른 기숙사로 시작해서 다시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단점은 뭐...진행불가, 작은 버그가 좀 있고 꽤 많이 보이는 번역오류라던가...동심이라기엔 좀 어두운 내용의 스토리정도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생각이상으로 잘 나와준 게임다보니 후속작이나 DLC같은게 기다려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