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빠르게 가고 벌써 플스 연말 정산을 해주는 시기가 왔네요...
올해는 정말 힘든일들이 계속이었고...현재도 진행중이라...많이 즐기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올해 기대했던 게임들 많이 했고 즐거웠습니다
갓오브워는 작년말의 라그나로크 이후 다시 달리다보니 찍혀있네요
2월에는 호그와트 레거시 ...모자란감이 있지만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어릴적 해리포터를 소설,영화,게임까지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서 그런지 오프닝부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는 무난한 정도였고..게임으로 구현된 호그와트 성의 모습은 정말 좋았고
게임의 컨텐츠들도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의 특징들이 잘 구현되어 있어있어 좋았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했던건 주인공 커스터마이징, 복장도 좀...구렸기도하고...
너무 전투요소의 밑바탕으로만 소모되고 생각보다 좁은 하우징 시스템이라던가..
광고에선 강조하던 친구, 동료의 스토리나 컨텐츠들도...
주인공의 성향이 나눠진다기엔 너무 밋밋한 선택지 요소들도...모자란게 많긴하네요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런 컨텐츠들을 더 확장, 보완해서 나오면 좋겠네요
다음은 호라이즌 포비든웨스트...의 dlc 버닝쇼어인데 본편에서 벗어나 여름느낌의 해안가가 너무 좋았습니다
본편에선 후반에나 얻던 선윙을 제대로 써보기도 하고 언제 나오나 기다리던 거대한 호루스와의 전투도 좋았습니다
새로 등장한 인물과의 관계는 음 거시기 했으나 나쁘진 않았습니다(에일로이는 금사빠인듯)
호그와트 레거시 이후로 가장 기대가 컷던 스파이더맨2도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두명의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전개에서 피터와 마일즈의 형제같은 돈독한 묘사도 좋고
피터와 베놈, 마일즈와 마틴리의 스토리 전개도 멋졌구요
베놈의 임팩트만큼 크레이븐의 비중이 좀 떨어져 보이지만 만족스러웠구요
앞으로 나올 3편이나 dlc들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별기대 안했던 사이버펑크의 dlc 팬텀리버티...사이버펑크를 ps4버젼으로 본편을 했던 기억이 너무 충격적이라 그랬는지
개선이 되어도 그냥 그렇구나 하는정도였는데...2.0업데이트와 팬텀리버티는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2.0 업뎃으로 좀 난잡해 보였던 스킬 구성이 개선된게 플레이할때 크게 와닿았습니다
dlc의 주요 무대는 도그타운으로 좁아졌지만 퀘스트들이라던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밀도있게 짜여져 있어서 좁게 느껴지진 않았고
스토리에서의 선택지도 본편보다도 선택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저랑 다르게 진행하는 사람들의 플레이도 재밌게 볼수있었네요
올해 플스로 즐긴 게임들과 전혀 생각이 없던 엑박을 사게 만든 하이파이러시
닌텐도의 젤다 왕국의 눈물도 있고 기대했던 게임들은 전부 재밌게 했네요
힘든일도 많지만 즐거웠던 한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