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되는 DC유니버스의 첫단추인 <슈퍼맨>
지난 DCU에서의 슈퍼맨은 정말 강력하고 혼자 다 해낼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이번 슈퍼맨은 영화 내내 인간적인 감정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로이스와의 대화를 통한 감정을 표출하는것은 지난 영화에서도 있지만
고뇌하는 모습이라기 보단 인도적인 행동에 대한 결과에 답답해 하는 모습이라던가
물론 그게 국가간 분쟁소지가 될 수있다는 주제이긴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나서는 모습은 제가 보고 싶어하던 슈퍼맨이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선 다른 히어로, 악당들도 다수 등장하는데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징을 연출에 잘 보여주어 소개하는 과정도 무난했습니다.
시작부터 쳐맞고 크립토를 불러 요새로 가는 장면
그런 슈퍼맨을 쫒아 렉스 루터가 요새를 찾아내는 장면들은
이미 어떤식으로 캐릭터들이 관계가 되어있는지 빠르게 알수있는 연출이었습니다.
슈퍼맨은 정말 강한 캐릭터로 묘사되어 왔는데 이번 영화에선
강하긴 하지만 꽤나 맞고 다니고 혼자는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보여주는 등
파워 밸런스에도 무난하게 조절된듯 하네요.
멘탈적인 부분도 가족을 통해 해결되는 연출 또한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슈퍼맨의 단독영화이지만....단독영화 아닌듯한 느낌 ㅎㅎ
이번 슈퍼맨이 어떤 캐릭터인지, 새로운 DC영화는 어떤지 알게 되긴했지만
슈퍼맨에게 집중도가 좀 떨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캐릭터들도 나왔고 다음 영화에선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참 궁금해지는 영화였습니다.
포스터도 주길래 받아왔네요 ㅎㅎ






스건이 형이 게임,영화,드라마,애니 가 같은 세계관 이라고 했으니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미스터 테라픽은 간지 나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