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구한 젤다무쌍 봉인전기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아 미루던 스위치2를 구매했습니다
17년도 한글화도 안돼있던 시기에 구매한 스위치1에서 8년이 지났네요
스위치1도 크기가 커서 들고 다닐 일이 거의 없었는데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요새 UMPC도 대부분 크다보니 그려려니 하긴합니다
LCD액정은 역시 별로긴하지만 독모드 위주로 쓰니 큰 문제는 아니었고
걱정했던 컨트롤러 자력은 예상보다 훨씬 튼튼했습니다
손끝으로 잡아도 안떨어져서 안심했습니다
기기 완성도도 스위치1보단 좋은것 같습니다
스위치1은 어딘지 달각거리고 버튼도 별로였는데 스위치2는 버튼도 커지고 눌리는 키감이 좋았습니다
근데 독에 끼운 상태에서 유격이 커서 칩을 빼거나 할때 많이 흔들거리는데 단자에 문제 생길까 걱정이 살짝 드네요
스위치1의 기본용량이 32GB였지만 스위치2는 256GB라 게임들도 여유있게 옮겨졌습니다
사양이 늘어난 만큼 고용량 겜도 나올 텐데 나중되면 모자랄 것 같긴 합니다
그치만 아직은 익스프레스SD카드가 비싸 망설여지네요...
가격은 게임기+게임 몇개 하니 대략 80만원이 넘는데
같이 구매한 커비 디스커버리, 커비겜 처음 해봤는데 귀엽고 재밌네요 ㅎㅎ
큰 차이 없을 것 같았던 젤다 야숨/왕눈 스위치2 업글...
최근까지도 심심하면 계속 해왔기때문에
해상도, 프레임, 로딩 같은 변경점은 확실히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컨텐츠가 달라지는건 아니라 이정도 차이로는
업글은 별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업글하면 스마트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젤다노트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보이스 메모리는 필드 곳곳에 도착하면 젤다의 음성으로
비하인드? 같은 내용들을 들려줍니다
젤다가 해온 일들이라거나 궁금했던 내용들도 있어 재밌었습니다
필드에 남은 수집요소는 코로그 정도 밖엔 없어 지루했는데
가이드 네비를 받으면서 돌아다니다 하나씩 발견해 듣는 메모리가
심심한 플레이를 채워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편했던건 이런 기능을 스마트폰을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게임할때 이어폰, 헤드폰을 꼭 쓰는 편이라 이어폰으로 들을려면
스위치2, 스마트폰에 각각 연결된 이어폰을
한쪽씩 꼽고 하다보니 좀 불편했습니다...
폰에서 앱도 계속 켜놔야 하는점도 그렇고 그냥 스위치2 기기에서
지원했으면 좋았겠다 싶었네요
게임기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긴 했지만
앞으로 나올 재밌는 게임에 기대해 봐야겠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