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9에 근 5~6년간 일만하다 연애는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만난 여친인데 나이차가 좀 있다보니 부담은 있었지만
마음에든다 해서 사귀게 되었고 하나둘 신경쓰다보니 점점 저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집 사정나빠지고 하면서 굳어있던 감정들이 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한달 정도 대화가 줄기 시작하면서
결국 오늘 헤어지자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예상도 했었고 대화가 뜸해지면서 내가 관심이 안가는 남자인가 싶어서 감정이 조금 식었지만
막상 헤어지잔 말 들으니 몇시간 지날수록 우울해집니다....아직 일하는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여친 헤어짐+다음주 이직문제.....한꺼번에 밀려오니 참을성 좋다 생각했던 저인데..
눈물은 안나오는 우울감이 밀려옵니다.
어디 말할곳도 없고 이런글 쓰면 조금 풀릴까 싶어 쓰는거지만..
진짜 죽겠네요...
헤어짐이 있으면 또 좋은 만남이 있을겁니다. 저도 이제 한달째인데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