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진지 4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3일동안 일하는 시간은 별수 없이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금요일 헤어지고 토요일 저녁 일단 물건을 정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귄 기간이 오래 된건 아니라 물건이 많진
않았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안될거 같아 정리를 결심했습니다.
같이 있으면서 찍은 사진, 여친 집 옮기며 함께한 물건들, 같이 봤었던 영화티켓,놀이공원 티켓등...
정리하면서 많이 슬펐습니다...혼자 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혼자 있는게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요일은 사진정리 하면서 여전히 헤어진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거 같아 정리하면서 연애 기간을 일기장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만난 날 부터 헤어지는 날 까지의 연애기간을 돌아보고 나니 마지막쯤엔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잊어버리면 된다고 했지만 좋아했던 사람과의 즐거운 기억은 잊어버리긴 싫었습니다.
기억을 하면서 다시 혼자인 생활로 돌아와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