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동안 국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 올려봤는데 잘 나오나요... 사진업로드를 몇번 실패해서 두렵네요.
여행중에 마이피에 몇번 썼듯이 태풍과 함께 한 여행이었지만...ㅎㅎ 그래도 글을 남겨야 기념이 되겠죠!
사진의 양보단 크기가 압박이네요. 이걸 줄였어야 했는데...
일단 시작합니다.
담양하면 대나무. 대나무하면 죽녹원이죠.
죽녹원 안 쿵푸팬더와 사진을 찍는 모습.
손에 든 상자는 죽녹원입구에 생활의 달인 편에 '도넛의 달인'으로 나온 집에서 산 대나무 도넛입니다.
뜨거울때 먹었으면 맛있었을텐데 하필 다 식은다음에 먹어서ㅠㅠ
죽순채취금지라고 써있는데 죽순체취하는척 포즈를 잡는 모습.
여수로 넘어오니 이미 저녁이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길래 돌산대교 야경이나 보고 올까 하고 나섰는데 그것이 화근이었으니...
나서는 순간 보슬비가 태풍으로 변해버렸고 제 우산은 살이 하나 부러져버렸습니다.
옷도 바지, 상의 할것없이 다 젖어버리고...
어쨌든 결국 돌산대교에 도착해서는 멍하니 서서 야경을 바라보며
여수밤바다를 불러 절 여수로 오게한 장범준을 생각하며 이를 갈았습니다
다음날 간 여수엑스포에서 빨판물고기 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태풍은 다음날도 멈추지 않았고 8월1,2일에 여수에 계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이날 밖에 돌아다니면 우산 다 뒤집히고 우산살 부러지고 우비입어도 우비가 찢어질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여수.... 장범준.... 두고보자.... 결국 여수는 제게 있어 안좋은 추억만이...
결국 태풍때문에 야외활동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계획에 있던 순천은 pass
부산으로 왔더니 그나마 부산은 흐리고 바람이 거셀뿐 비는 안오더군요.
자연이 멋진 이기대에서의 한 때.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흔들거리는 다리가 무서움
태풍여파로 해운대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해변에 작품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인어아가씨가 좀 더 좋...
그리고 혹시나, 하며 기대했던 비키니 누님들을 보지 못한게 아쉽...
그래도 길가다 받은 샴푸샘플을 자랑하는 모습.
광안대교야경.
이날 광안대교에서 세계DJ들의 디제잉공연이 펼쳐지더군요
하지만 DJ를 잘 몰라서 3명정도 보다가 그냥 왔습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기묘한 포즈로 서있는 모습.
사실 스타리그 결승전을 광안리에 직접와서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결국 그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자갈치시장에서 먹은 회.
씨앗호떡은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닌자처럼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습.
이제 이번주에는 이태원가서 세계음식들을 먹으며 세계여행기분을 내보려합니다~
태풍아 오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