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본격미스터리이고 뭐고를 떠나서
범인을 밝히기 전에
'지금까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에가미 지로가 범인을 지목합니다.
독자여러분은 자신의 추리가 완성되었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주시기 바랍니다' 하며 '독자에의 도전' 페이지를 넣어 놓기 때문이다.
마침 이번에 월광게임을 읽으면서 지난 몇십년간 김전일을 비롯한 추리 만화, 추리 소설을 읽은 실력으로
열심히 추리했다. 책을 몇번이나 다시 읽고, 의문점들을 공책에 적어가면서.
비록 몇몇 의문점들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큰줄기는 맞춰, 다행히도 범인도 맞출 수 있었다.
지난 몇십년이 헛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책 자체도 참 재밌었고, 앞으로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은 계속 사야겠다.
혹시 언젠가 여행가서 클로즈드 서클에서 사건을 만나게 되면 범인을 추리해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추리의 길을 단련해나가야겠다.
그를 표방하는 소설 작가들이 몇몇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여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월광게임 경우는 저같은 경우 아쉽게도 맞추지는 못했지만, 나름 즐겁게 봤던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납득이 안가는 설정이 조금 있었습니다만, 외딴섬 퍼즐과 쌍두의 악마가 매우 걸작이라고 하여 후속편들이 기대가 매우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