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의 대전 영상을 보다보면 프로필에 'もう優勝でいいOO'라는 코멘트가 종종 보입니다. 이런 표현이 왜 나온건지 찾아보니 아크 레볼루션 2013 길티기어 결승전에서 해설인 카큐가 했던 말이더군요.
아래는 문제의(?) 영상입니다.
하켄 포템킨과 키샤 파우스트의 결승전입니다.
키샤가 1라운드를 선취하고 2라운드에서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린 하켄이 구석에서 탈출하고 기상공방 후 6k중단이 히트하자 그대로 콤보를 이어가서 역전승을 거둡니다. 포템킨의 화려한 콤보에 넋이 나간 카큐는 '우승은 하켄'이라고 외쳐버리네요.
우승결정 후 3라운드(...)가 시작되자 카큐는 실수한걸 알고 이후 2년간은 회자될 명언 'もう優勝でいいというコンボ'를 만들어냅니다. 해석하면 '우승한거나 다름없는 콤보' 정도일까요. 어쨌든 우승한거나 다름없는 콤보를 성공한 하켄은 3라운드를 내주고 2013 아크레볼루션 길티기어의 우승자는 키샤가 되었습니다.
다음팟에 올려서 30프레임이 되어버렸네요; 60프레임으로 보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의 원본 니코동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http://www.nicovideo.jp/watch/sm20906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