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랭배영상입니다. 5월 30일에 열렸던 317회 랭킹배틀이고 4명씩 2개 블록으로 예선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블록의 1,2위가 결승토너먼트에 올라왔는데 치프가 강세인 아쵸랭배답게 각 블록에 한명씩 있던 치프가 모두 결승토너먼트에 올라왔네요. 그 외에는 1.10버전에서 어느정도 조정이 되었어도 여전히 좋은성능을 보이는 엘펠트와 저번 랭배에서 파우스트로 출전해서 4위를 한 데프레가 이번 랭배에서는 슬레이어를 들고 나와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3,4위전은 나카하라 치프와 폰 엘펠트의 경기입니다. 1라운드에서 힘겹게 역전했더니 2라운드에서 콤보2번+가불마무리로 22초컷을 당한 나카하라. 3라운드에서 남은체력 1할 대 5할정도의 유리한 상황까지 왔지만 다리후리기에서 시작된 콤보 한번에 한방싸움까지 밀리다가 마지막에 금버스트를 주고받은 후 극적인 참성랑아로 승리합니다. 치프의 방어력이 길티기어 최약이다보니 체력차이가 있다고해도 방심을 할 수가 없네요.
결승전은 데프레 슬레이어와 유우스케친 치프. 예선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었기 때문에 데프레는 예선 첫 경기에서 링고 밀리아를 만난걸 빼면 계속 치프만 상대했네요. 유우스케친은 메이, 밀리아, 엘펠트 등 쟁쟁한 여캐들을 상대하고 예선 결승에 이어 랭배결승에서 데프레 슬레이어를 상대하게됐습니다.
서로 2:0으로 한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마지막 3세트의 3라운드까지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데프레 슬레이어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치프는 벽에 붙은상태에서 떨어지는 점hs의 앞뒤 이지선다와 의식미채 상태에서의 원롱참이 가드를 꿇는데 상당히 좋네요. 특히 이번작 의식미채는 거의 안보이다보니 원롱참이 아니더라도 더스트와 다리후리기의 이지선다가 잘 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슬레이어는 1.10버전에서 2hs의 범위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필드에서는 카운터로 맞춰도 텐션이 없으면 별 메리트가 없긴 하지만 전작처럼 중거리의 견제로 쓸 수있게 된건 좋네요. 그리고 k댄디스텝-파일벙커가 벽에 박히는 판정으로 바뀌면서 구석에서 콤보레시피가 바뀌었습니다. 벽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마파헌치 로망캔슬 후 k댄디스텝-파일벙커-k댄디스텝-파일벙커-다리후리기를 쓰는군요. 첫 파일벙커 후에 공중콤보로 갈 수도 있겠지만 낙불시키기 어렵기도 하니 위의 콤보가 무난할 듯 하네요.
p.s. 316회 랭배 결승토너먼트에서 카네곤 엘펠트에게 지고나서 3,4위전 까지 패배한 데프레 파우스트는 승자 지명 11연전에서 316회 우승자 유우스케친에게 지명을 받아 2:9로 분풀이를 했습니다. 그러고도 엘펠트에 대한 분이 안풀린건지 이번 랭배 지명 11연전에서 유일한 엘펠트 참가자인 폰을 지명하여 파우스트를 선택해 10:1로 눌러버렸군요; 상대적으로 실력차이가 있더라도 약자가 강자를 이기고 올라가는것이 역시 단기전의 묘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