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사극의 제작비가 겨우 회당 2억원...
진짜 정도전은 안좋은 환경에서 엄청난 작품을 만든거군요.
여러 곳에서 아끼면서 황산대첩, 개경 시가전 같은 장면을 보여준 건 엄청난 능력이었네요.
그래도 정도전이야 KBS가 이전 삼국시대 영웅 3부작 사극을 대차게 말아먹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징비록에서도 제작비 증액이 없다는 건 너무하네요.
특히 임진왜란 배경이면 전투씬도 정도전 보다는 많이 들어갈텐데 퀄리티가 어떨런지...
그렇게 욕먹으면서 시청료 받고있으면 그 돈을 좀 제대로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 엄청난 시청료는 도대체 어디다가 쓰는건지...
참고로 몇몇 대하사극 제작비를 보면
태조왕건(KBS) 회당 1억 5천만원
불멸의 이순신(KBS) 회당 3억 5천만원
연개소문(SBS) 회당 4억원
대조영(KBS) 회당 2억 5천만원
천추태후(KBS) 회당 2억 5천만원
근초고왕(KBS) 회당 3억원
무신(MBC) 회당 5억원
대왕의 꿈(KBS) 회당 3억원
이렇게 보니 일부 판타지 사극에 투입된 제작비가 너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