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게 송삼봉으로 바뀌고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그 전에 없던 연봉협상 잡음이 송삼봉으로 바뀌고 생길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 사람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프로정신에 입각해서 너무나 이성적으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협상하는 거 같습니다.
권혁이야 돌태한 때문에 진짜 기회 찾아서 떠난거라지만 배영수는 진짜 홀대 때문에 마음 상해서 떠난 느낌이네요.
한화에서도 선발 경쟁할 생각이라는 인터뷰 내용이 있는 걸로 봐선 표면적으로 나오는 기회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김재하 땐 선뚱이 원하는 거 다해주고 선수들이 연봉이나 돈문제로 싸우지도 않았죠.
2009 시즌 끝나고 박한이야 선뚱이 워낙 홀대해서 예외인 거 같고...
(이 경우 감독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느낌이...)
그러면서도 현장에 개입하지않고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받아들여서 일처리를 했죠.
선뚱 취임기념으로 심정수, 박진만 안겨주고 좌완 투수가 필요하다니까 장원삼을 사온 김재하 단장이 그립습니다.
2010년 fa때 배영수에 대한 예우도 모두 김재하 단장 시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