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노조미-코마치 완료 한 후, 형언할 수 없는 감정과 나머지 히로인의 이야기가 시시하게 느껴져서 플레이 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완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괜찮은 이야기네요.
츠바사-아오바-코다마 순서로 했는데 츠바사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제일 매력없다고 생각해서 먼저 해야지하고 끝낸 건데 주인공과 츠바사의 내면의 갈등부터 해서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도 처음에는 부정하다가 조금씩 인정하는 것도 좋았고...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연인이 되려다 친구마저 잃을 수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잘 표현되었고...
오히려 아오바 루트가 좋아하는 감정이 갑자기 이입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소 아쉽네요.
그거 말고는 아오바 루트도 카구라의 안타까운 짝사랑이 너무나도 잘 와닿아서 좋았습니다.
코다마는 뭐 생각했던 것처럼 흘러갔고 다소 밋밋하지만 즐거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진 히로인 노조미와 알고보면 소레치루 메인 히로인인 코마치...
이건 정말 느긋하게 정독하면서 플레이 해야겠습니다.
엉엉 코마치...
다른 루트 플레이하면서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픈데 직접 플레이하면 또 어떠려나...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