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옛날 개콘은 진짜 재밌네요.

요새 유튜브 KBS 공식 채널에 올라오길래 보는데, 10년도 더 전 코너가 참 재밌네요.

역시 제 웃음의 역치 값이 올라간 게 아니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lZX8TR720g&list=RDeFfj-POVShw&index=11

[𝖘𝖚𝖇𝖆𝖗𝖆𝖘]

3 ~ 4년 전에 나온 정종철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지금의 개콘은 작가들이 쓰는 대본으로 한다더군요
그래서 자신조차 현재의 개콘에 나올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개식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로불편러때문이라고 생각함.

개그를 했다가 불편해하는분들이 항의를 넣을지도몰라, 작가가 불편해 할만한 소재를 걸러내는게 아닌가함.

[Triaina]

자기들 스스로가 불편러가 됐죠. 사회풍자개그가 남보원이나 봉숭아학당 같은데서 좋은 소재로 쓰이다가도 나중에는 소리지르면서 웅변가도 아니고 사람 가르치는 개그하고 노래나 흥얼거리니 망했죠

[장동건]

점호시간에 이거 틀어놓고 기다린 기억이 나네요..짬안되면 웃다가 점호 후 끝나고 개갈굼이..

[OldSnake]

월욜 학교가면 "야, 어제 개콘 봤냐?"부터 얘기하던 시절이 있었죠.

[★봉봉★]

이제 이런 공개코미디는 참 어려울껍니다. 앞으로는 더 하겠죠.
못생김을 희화화 해도 안되고. 약자를 희화화해도 안되고. 정치적인 부분도 다른 진영에서 불편해서 안되고. 안되는것 투성이에 기존에 했던것과도 겹쳐서는 안되고. 지금 재미있게 보신 옛날 개콘도 지금이라면 나올 수 있는게 몇 없을것 같아요. 사랑의 가족도 못생긴 사람 놀린다고 안되겠죠. 남하당 여당당 나오던거. 황현희 나와서 했던 코너들 지금 나오면 아마 PC에게 맞아 죽을찌도 몰라요.

[세가소닉]

저두 그당시에 개콘 매주 보다가 몇년전에 단한코너에서도 재미를 느낄수없어서 아예 신경을 꺼버렸습니다

[무역연합]

이번 개편 전까지는 그래도 챙겨봤었는데 개편된 이후로는 너무 재미없어서 코너 몇개만 보다가 그마저도 아예 안본지 몇달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