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고딩이후로 정신적으로나 지식적으로 별로 성장한게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30대 중반도 조금 넘어버린 현시점에서
중딩때 봤던 쉰들러리스트를 다시 보면서 느낀 감정은
아.....
그때 의미도 모르고 봤던 것들이 지금은 좀 다르게 보이는구나..
중딩때 교과서 공부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을 이것저것 보고 내가 느낀대로 유치한 감상문을 쓰게하게 해주셨던 선생님이 지금 생각해보면 선구안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지금은 고길동의 관점으로 자연스럽게 보게되니 답답하고 화가 차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