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출발하여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혼자 갔습니다.
식사는 중간 중간 편의점에서 때웠습니다.
전체 경과시간 약 9시간, 이동시간 6시간 20분 쯤 되네요.
대전 복합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군산으로 이동합니다.
군산 시외버스터미널 도착시간은 저녁 7시쯤.
근처 편의점에서 물과 음식을 보급하고 출발.
금강하구둑 인증센터 통과
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 통과
백제보 통과
이 때 비가 왔습니다.
은밀한 곳 까지 촉촉하게 젖어서 힘들었습니다.
공주보 통과
부여-공주 구간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자전거도로로 가지 않고 차도로 달렸는데, 근 10km 구간을 시속 30km로 달린거 같네요.
준 ITT 하는 기분이라 상쾌했습니다.
마지막인 세종보 인증센터 입니다.
저는 대전 살아서 심심하면 대청댐 가니까, 대청댐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이때가 새벽 2시였나 그랬네요.
오천 종주의 마지막 합강공원 인증센터 입니다.
대전 가는길에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신탄진을 통하여 대전으로 돌아옵니다.
이때가 한 3시쯤 된거 같네요.
엉덩이가 너무 쓰라리고 힘들어서 졸면서 달렸네요.
집에와서 샤워하고 맥주 한캔 때리며 성취감을 누려 봅니다.
150km 넘는 종주를 밤에, 그것도 혼자서?
이야.
이거 순 미친놈 아니야?
결론은
1. 종주는 혼자가지 말자.
2. 왠만하면 밤에 가지 말자.
3. 다 같이 웃고 떠들면서 맛있는거 먹고 구경도 하면서 가는 종주가 즐겁다.
깨끗하게 닦고 조이고 기름침.
8월도 함께 해보자!
8월에는 130km 주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