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녹쓸게 되니까요..
퇴근하는데 비가 엄청 많이내려서 홀딱 젖었습니다..
자전거가..
방안에 들여넣고 빗물 닦다보니 어느새 정비를 하게 됩니다..
최근 브레이크 제동이 시원찮은 느낌이 들어서
후방 브레이크 슈를 전방으로 이동하고 후방에는 새걸로 갈아 꼈습니다.
지난 달에 체인 끊어졌다가 임시로 이어놓고 다녔는데 그 뒤로 체인 이탈이 자주 나는것 같아서..
체인도 새것으로 교체 했습니다.
그런데....세상에나..체인만 갈면 끝났줄 알았는데...
체인을 교체하면 당연히 전 체인과 장력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뻔히 아는데..
체인에 장력 차이가 생기면 당연히 앞뒤 드레일러도 조정해줘야한 다는걸 몰랐네요..
낑낑거리면서 디레일러 조정, 가이드 풀리 및 스프라켓 갭 조절하고....변속 체크까지 완료하니 10시 반..
후..닦꼬 쪼으고 기름 치다보니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내일 아침에도 비온다던데 비 쳐맞으면서 자전거 타고 출근을 할까 고민하게 되네요
자가 정비 귀찮지만 재미있죠: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