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하게 만드네요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벌려진 상처가 얼마나 벌려졌나 보면 질색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느낌이랄까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너무 현실감있는 좌절이나 절망감이 그려져있는 걸 보면
알 수 없는 쾌감마저 느껴지는데
여튼 근래에는 비슷한 작품들만 그려서 별로 평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크레이지 군단이라는 걸 못 봐서 봤는데
와 재밌네요..웃긴 것도 웃긴거지만
중간중간 음..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이나중만큼 분량 뽑을 수 있을 만한 내용이었는데
급종료인거보니 또 찍 싼 듯..
후루야 미노루 몇문몇답같은거 봤는데 이나중 이후로 만화를 오래 그리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고
자꾸 그리고 난 뒤에 후회하나 보더군요.
나이도 생각보다 안많아서 놀랐고..72년생이던가
요즘 연재하는 작품과 과거 개그물 사이의 과도기적인 느낌도 들고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