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우미노 치카
역시나입니다.
전작보다 더 재밌네요.
본지 좀 돼서 자세히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허니와 클로버는 별로여서 막판 집중력이 좀 떨어졌는데
이거는 7권까지 몰입도가 후덜덜
캐릭터들도 다 마음에 들고 책 내의 표현들도 참 와닿게 잘 썼네요.
소설가 해도 될 수준.
이 작가는 만화라는 판 안에서 캐릭터의 밸런스를 기가막히게 잡는 것 같아요.
순정만화는 이런 점이 재밌네요. 소년 코믹스는 주인공에게로 화살표가 다 꽂히는 스타일이라면
순정만화는 사랑의 작대기처럼 이리저리 꽂혀서 하나하나 관계도를 보는 재미가 좋아요.
뭐 전 전형적인 소년 코믹스 취향이라 주인공에게 플래그가 막 꼽혔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지금 내용도 좋네요.
그리고 이 따듯한 느낌이 드는 그림체도 매우 마음에 들구요.
음..얼른 다음권 보고싶네요.
언젠가 전권 구입하고 싶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