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현시연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9권에서 끝났을 때 생각보다 후유증도 있었고
그 이유는 바로 마다라메 라는 캐릭터 때문인데
이 캐릭터는 정말 오타쿠 캐릭터 중 최고가 아닐까 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오타쿠라는 명칭만 붙인 캐릭터가 아니라
하나의 인물로서 완성되어 있는 캐릭터였죠. 무엇보다도 사키와의 관계 형성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키오 시모쿠의 전작인 4년생, 5년생에서도 느꼈지만
이 작가는 그런 관계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여튼 현시연 2대째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들리고 번역본을 몰아서 봤는데
ㅠㅠ
마다라메 ㅠㅠ
결국 이렇게 되긴 하는군요. 그래도 역시 좀 씁쓸하네요.
마다라메여 영원하라
현시연이라는 만화는 마다라메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