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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아 일하기 뭣같아져서 진짜 (4) 2013/06/07 AM 04:26
새벽에 생각하니 또 빡치네

푸념 좀 써야겠음.

요번에 상사가 바뀌어서 일이 완전히 달라짐.

본사 직원인데 부담감이 엄청난 지 으쌰으쌰 분위기로 사람을 피곤하게 함

인원을 늘려줘야하는데 있는 사람으로 쥐어짜니 뭐가 나오나. 푸드득 소리와 함께 나오는 건

말라 비틀어진 내용물 뿐이지. 효율도 없고 그저 구겨질 뿐이고

오늘은 바빠서 진짜 쌍욕 나오기 직전인데 나보고 음료수 사먹고 오라고 천원 줌

와 씨발 순간 진짜 천원 찢어버릴려다가 이제까지 안썼던 과거의 인내심을 원기옥 모으듯 모아서

바빠서 일 더 해야할 것 같다고 함.

연장까지 결국 했음.

안그래도 요즘 또 일 나가기 싫은 기분이 드는 기간인데

일까지 힘들어지고 상사까지 눈치없이 달라붙으니 개같음 진짜.

제발 어줍잖은 관심말고 업무명령이나 정확히 내려줘.

하나도 안알려주고서 물어보면 당황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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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친구신청

초보자는 의욕은 앞서는데, 그만한 요령이 없음.
그걸 또 알려주면 지딴엔 참견한다고 지랄함.
이런게 바로 진퇴양난.
총대 맬 사람이 필요함 -_-

MarshallMathers    친구신청

일도 너무 헤집어 놓고 다녀가지고 정신이 없어요..

뭘 태워먹질 않나 버리질 않나..

와..진짜 진퇴양난 전도다난 사면초가 풍전등화임

빡쳐서 얼마 안되는 사자성어 다 나오네 시발

잡았다요놈!    친구신청

이 또한 지나가리라

karuki    친구신청

ㅋㅋㅋ 마트일할 때도 새로온 상사 때문에 괴로웠던 기억이 있네요.
싫어하던 여자 담당의 사내연애하는 남친이 담당으로 왔는데
일 처음 시작하고 5~6월동안 땀 흘리며 새벽1~2시까지
창고랑 후방,홀까지 음료주류의 모든 물품을 분류적재하고
창고도 1년간 하면서 깔끔하고 적재하기 쉽고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놨는데,
그 새로온 담당놈이 쉬는날 다음 출근을 하면 어김없이 창고를 제가 일하기 전의 상태로 바꿔놓는 거에요.
'진짜 관리는 꾸준히 해야지, 망하는 건 하루 한순간이구나.'하고 깨달았죠.
처음 일했던 담당이나 파트장 모두 음료주류창고는 '아비규환이다. 지옥이다.'라고 할 정도로 최악이었고,
그 고생해가며 겨우겨우 사람 일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놓았는데......
한두번도 아니다보니 그냥 때려치고 나왔죠.ㅡㅡ
일하는 공간만큼은 윗선이니 보여주기식이니 뭐니해도 실무자에게 제일 최적으로 꾸며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온 지 얼마 안되면 당연히 보기 어려운 걸 지 보기 어렵다고 혹은 윗선 보여준다고 바꿔놓고,
창고관리 혼자하는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나없는 날 이용해서
그딴식으로 한 거 보니 정말 정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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