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는 없더군요. DVD 뿐.
평은
재밌었습니다.
충분히 영화로도 재밌었고, 캐릭터나 인물 관계, 구성 전개 등
매끄러웠고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부림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역의 주인공 송우석은 故노무현 前 대통령에서 따왔지만
정치적 요소와는 크게 관계가 없는 작품입니다.
변호인 안에서 부동련 사건은 부산 학림 사건이 모티브가 된 것이고
이는 좌 우가 아닌 군권 장악 후 정권을 찬탈 한 군부 독재 시대에 일어난
학생부터 회사원까지의 인권 유린 사건이었고, 국가보안법이라는 창으로 선량한 국민을 찌른
부당하고도 악랄한 사건이죠.
좌 우와는 상관이 없는데 이제서야 이 변호인에 대한 글을 둘러보면
일베충들이 날뛰고, 좌 우 대립이 일어나더군요. 물론 일베충들이 우라는 건 아닙니다. 걔들은 그냥 벌레죠.
어찌됐든
정말 잘만든 영화였고, 가슴 한켠에 간직 될 영화고, 또 살아계셨다면 이 영화를 보고 무슨 말씀을 하셨을지
괜시리 궁금해졌던 그런 시간을 갖게 하는 영화였습니다.